[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배우 안재모가 투자 사기로 6억 원을 날렸다고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MBN '가보자고4'에서는 안재모의 집이 공개됐다. 안재모는 대표작 '야인시대'가 몽골에서도 시청률 80%를 기록하며 현지 영화에도 출연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몽골 대통령에게 땅을 받을 뻔했으나,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환경 때문에 땅 문서를 받지 않아 아쉬움을 드러냈다.
안재모는 두 번의 사기 피해를 고백하며 "처음 사건은 좀 컸고 두 번째는 좀 작다. 작아도 억대"라고 밝혔다. 결혼 전에는 홍삼 사업으로 빚이 있었지만, 아내가 모두 갚아줬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는 안재모의 아내도 깜짝 출연했다. 아내는 안재모에게 "너무 사기를 많이 당해서"라며 "남편은 수입을 공개 안 하는데 저는 갖고 오면 일단 다 모아놓는다. 언제 터질지 모르니까 그게 강박이 됐다"고 털어놨다.
안재모는 "제가 충분한 이혼 사유를 가질만한 사고를 친 거다. 근데 제 개인의 방탕한 삶이나 취미나 이런 걸 위해서 한 게 아니라 잘 되고 싶었다. 투자 건이니까. 6억이 그냥 휴지가 됐다. 빚 안 진 게 다행"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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