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의 90% 이상을 수출에 의존해 왔다는 중국의 한 오리털이불 업체
미국 관세 때문에 생산을 중단했고, 손실이 막대하다면서, 끝까지 싸우겠다는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렸음
미국인 손님에게는 미국의 대중국 관세 비율만큼 밥값을 더 받겠다는 식당도 등장하고 있음
틈새를 노린 업체의 홍보 성격도 있어 보이지만,
중국인들의 열띤 호응을 보면, 반미국 정서가 널리 퍼지고 있는 것도 분명함
중국은 예고한 대로 모든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125% 맞불 관세를 발효했음
사실상, 미국 제품이 중국 시장에서 퇴출되는 수순
미국을 향한 메시지도 수위가 높아졌음
왕이 외교부장은 "미국이 제멋대로 행동해서는 안 된다"며 "국제 사회가 그대로 내버려 둘 수 없다"고 비판함
관영 인민일보는 "한때 다자무역의 수호자였던 미국이 '파괴자'로 전락했다"며
"중국이 수호자로 역할 할 것"이라고 중국 대체론을 주장함
미국은 일단은 중국에만 관세 폭탄을 퍼부어 고립시키려 하지만,
중국은 대미 연합전선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음
시진핑 주석은 어제 스페인 총리와 만나 "함께 맞서자"고 했고,
다음 주에는 고율 관세 표적이 됐던 베트남 등 동남아 3국을 방문해 운명 공동체임을 강조함
과연 트럼프가 호언장담한대로 미국이 승리할 것인가
아니면 짱깨들이 자신하는대로 중국이 이겨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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