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첫 단독 투어 ‘BOYNEXTDOOR TOUR ‘KNOCK ON Vol.1’’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신예를 넘어선 무대 장악력을 증명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지난 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공연을 끝으로 첫 월드투어 일정을 마쳤다. 이번 투어는 지난해 12월 인천에서 시작해 일본 주요 도시와 동남아 지역을 포함한 12개 도시에서 진행됐다. 인천과 일본 6개 도시 공연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석 매진됐다. 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 여섯 멤버로 구성된 보이넥스트도어는 압도적인 라이브와 퍼포먼스로 글로벌 팬덤의 지지를 받았다.
자카르타 공연은 ‘Earth, Wind & Fire’로 시작해 ‘부모님 관람불가’, ‘돌아버리겠다’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대표곡 ‘뭣 같아’, ‘One and Only’, ‘Nice Guy’와 1월 발표한 ‘오늘만 I LOVE YOU’ 무대에서는 떼창과 환호가 쏟아졌다. 팬들은 한국어 가사를 따라 부르며 높은 몰입도를 보여줬고, 멤버들은 현지어로 멘트를 전하며 팬들과의 거리를 좁혔다.
특히 ‘Fadeaway’, ‘돌멩이’, ‘Serenade’ 같은 수록곡까지 열띤 반응을 이끌어냈고, 멤버들은 애드리브와 즉석 제스처를 통해 관객과 실시간으로 교감했다. 팬들은 “사랑해”를 외치며 각 멤버의 이름을 연호했고, 공연장은 단순한 무대가 아닌 축제의 공간으로 바뀌었다.
이번 투어 타이틀 ‘BOYNEXTDOOR TOUR ‘KNOCK ON Vol.1’’은 단순한 공연명이 아닌, 팬들과 함께 만든 기억의 상징으로 설정됐다. 멤버들은 “이곳이 곧 낙원이라는 마음으로 공연명을 정했다. 우리의 낙원은 이제부터 더 커질 것”이라고 의미를 밝혔다. 이어 “공연 하나하나가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고, 지금 이 순간이 우리의 청춘이다. 아쉬움이 드는 건 그만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는 뜻이다. 무대 위에서 더 성장해 돌아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이번 투어의 열기에 힘입어 한국과 일본에서 앙코르 공연을 연다. 오는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도쿄 무사시노의 숲 종합 스포츠 플라자 메인 아레나에서 ‘BOYNEXTDOOR TOUR ‘KNOCK ON Vol.1’ ENCORE IN JAPAN’을 개최하고,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KSPO DOME에서 파이널 무대 ‘BOYNEXTDOOR TOUR ‘KNOCK ON Vol.1’ FINAL’을 선보인다. 이번 앙코르 공연은 데뷔 1년차 그룹으로서는 이례적인 규모다.
한편, 지난해 5월 데뷔한 보이넥스트도어는 HYBE 산하 KOZ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정체성 있는 음악과 에너지 넘치는 무대 연출로 빠르게 주목받았다. 데뷔 후 발표한 모든 앨범이 주요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고, 이번 투어를 통해 무대 경험과 글로벌 인지도를 동시에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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