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늦기 전에 어학연수- 샬라샬라’에선 김광규가 최고의 노력상을 받으며 졸업의 감동을 만끽했다.
12일 JTBC ‘늦기 전에 어학연수- 샬라샬라'(이하 ‘샬라샬라’) 최종회에서는 웃음과 감동이 공존하는 배우 5인방의 유쾌하고 진심 어린 어학연수 피날레가 펼쳐졌다.
13일 차 기말고사를 보게 된 멤버들. 필기시험에서 김광규는 도무지 들리지 않는 문제에 “이건 도박”이라며 찍기로 승부를 걸고, 성동일 역시 생활영어에는 능하지만 문법에는 다소 약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최종 성적은 50점 만점에 성동일 33.5점, 김광규 31점으로 사전테스트에서 8점을 받았던 성동일이 무려 4배 이상 점수를 끌어올리며 놀라운 성장을 입증했다.
졸업식을 하루 앞둔 멤버들은 동네 마트를 찾아 선물과 꽃을 준비했다. 김광규는 정이 든 이웃 클라우디아에게 직접 선물을 전하며 작벌인사를 건넸다. 하지만 그녀가 써준 필기체 편지를 해석하지 못하고 번역 앱을 켜자 “케임브리지에서 커리 집에 데려갈게요”라는 문장이 “만두를 데워드릴게요”로 번역되며 큰 웃음을 안겼다.
마침내 멤버들은 2주간의 어학연수 생활을 끝으로 졸업식을 맞이했다. 이날 담임 선생님들이 직접 선정한 특별상 시상식에서 ‘최고의 노력상’은 김광규가, 중급반 MVP는 ‘문법가이’ 장혁이 차지했다. 이어진 졸업식의 피날레 ‘졸업 스피치’ 시간. 엄기준은 영어가 더 이상 두렵지 않다며 선생님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하고, 성동일은 “영어를 새롭게 알게 됐다”라며 유쾌한 이별 인사를 남겼다.
마지막으로 단상에 오른 김광규는 “잘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걸 알게 됐다”라는 말로 모두를 울컥하게 만들고, 정성껏 준비한 깜짝 선물을 선생님에게 전달하며 감동을 더했다. 졸업식 후 이어진 기념촬영과 선물 전달 시간에서 멤버들은 친구들과 아쉬운 작별을 나누며 “한국에 꼭 오겠다”라는 약속도 주고받았다. 특히 김광규의 절친 사라와 ‘안녕 머신’ 산티아고는 “가장 기억에 남는 친구는 광규”라며 진심을 전했다.
‘더 늦기 전에’ 떠난 배우 5인방의 어학연수 도전기는 단순한 어학연수를 넘어 ‘리얼 성장기’를 완성하며 아름답게 마무리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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