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가 아메리카 정통 픽업 ‘뉴 글래디에이터'(NEW GLADIATOR)를 11일 국내 공식 출시한다.
뉴 글래디에이터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바디 온 프레임 방식의 특수 설계 차체로 높은 내구성과 기동성을 확보했다. 펜타스타 V6 3.6L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사륜구동 시스템을 조합한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84마력, 최대토크 36kg·m을 발휘한다. 다나(Dana) M210/220 와이드 엑슬을 적용해 최대 2721kg까지 견인할 수 있다.
뉴 글래디에이터는 지프만의 오리지널 오프로드 디테일을 업그레이드했다. 극한 환경에서의 안정성과 성능 발휘에 중점을 두었다. 동급 유일의 전자식 프런트 스웨이바 분리 장치는 극한 지형에서 접지력을 극대화한다. 전방 트레일 카메라는 시야 확보가 어려운 지형에서도 장애물 회피를 지원한다. 고강도 강철 섀시와 특수 설계된 차체는 충격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분산시켜 탑승객을 보호한다. 코닝 고릴라 글래스(Corning® Gorilla® Glass)를 전면 유리에 적용해 균열 및 파손 위험을 최소화했다.
오픈-에어링 시스템은 뉴 글래디에이터 고유의 정체성이다. 1열과 2열이 완전히 개방되는 프리덤 톱(Freedom Top®) 쓰리-피스 하드톱, 탈부착 가능 도어, 접이식 윈드실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조합할 수 있다.
수납공간도 다양하다. 트럭 베드, 도어 네트 포켓, 센터 콘솔 등 기본 수납 외에도 도어·톱 분리 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잠금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2열 폴딩 시 드러나는 잠금식 시트 후면 공간과 탈부착 가능한 언더 시트 스토리지도 갖췄다.
인포테인먼트와 실내 편의 사양 전반에 걸쳐 상품성도 강화했다. 12.3인치 터치스크린과 유커넥트 5(Uconnect 5®) 시스템과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T맵 내비게이션 등 편의 장치를 탑재했다. 8-방향 파워시트, 사각지대·후방교행 모니터링 시스템, 파크센스 후방 주차 센서 등 안전 사양도 기본 장착했다.
뉴 글래디에이터는 루비콘 단일 트림으로 출시한다. 판매가는 8510만 원이다. 국내에서는 화물차로 분류돼 연간 자동차세 2만8500원, 개소세·교육세 면제, 취득세 2% 감면 등 세제 혜택을 받는다. 4월 계약 후 5월 내 출고 고객 전원에게 ‘헬리녹스 택티컬 필드오피스 큐브’를 제공한다.
또한 지프는 전설적인 군용차의 원조 '윌리스 MB(Willys MB)'를 기념하는 뉴 글래디에이터 '41 에디션도 국내 9대만 한정 판매한다. 윌리스의 밀리터리 정신을 계승한 스페셜 에디션 전용 배지와 함께 위스키 힙플라스크 세트, 텀블러 등 '41 에디션 전용 굿즈가 함께 제공된다. 판매가는 856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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