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의 유럽 무대 적응 순탄’ QPR에서도 눈도장, 시즌 2호골 작렬...“우리는 완벽했고 응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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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의 유럽 무대 적응 순탄’ QPR에서도 눈도장, 시즌 2호골 작렬...“우리는 완벽했고 응원 감사”

STN스포츠 2025-04-11 08:57: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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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 파크 레인저스(QPR) 양민혁. 사진┃퀸즈 파크 레인저스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 양민혁. 사진┃퀸즈 파크 레인저스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 양민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 양민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TN뉴스] 반진혁 기자 = 양민혁의 유럽 무대 적응이 순탄하게 진행 중이다.

양민혁은 최근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 공식 채널을 통해 “우리는 완벽했고 팬 여러분들의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전했다.

QPR은 10일(한국시간) 영국 옥스퍼드에 위치한 카삼 경기장에서 치러진 옥스퍼드 유나이티드와의 20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41라운드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QPR은 오랜만의 승리를 통해 7경기 무승 행진을 끝내면서 한숨을 돌렸다.

양민혁은 후반 19분 교체를 통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러던 후반 추가 시간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양민혁은 페널티박스 안으로 재빨리 쇄도해 카라모코 뎀벨레의 침투 패스를 받은 후 왼발 슈팅을 통해 득점포를 가동했다. 지난달 30일 스토크 시티와의 경기에 이어 시즌 2호골이 터지는 순간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양민혁은 패스 성공률 80%, 터치 18, 슈팅 2, 리커버리 3회 등의 기록을 남겼다.

영국 ‘웨스트 런던 스포츠’는 “양민혁은 골을 정말 잘 넣었다. 최근 부진했던 경기 이후 멋진 카메오로서의 활약이었다”고 평가했다.

QPR의 마르티 시푸엔테스 감독은 경기 후 “양민혁은 득점을 기록한 것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에너지를 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 양민혁. 사진┃퀸즈 파크 레인저스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 양민혁. 사진┃퀸즈 파크 레인저스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 양민혁. 사진┃퀸즈 파크 레인저스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 양민혁. 사진┃퀸즈 파크 레인저스

양민혁은 2006년생으로 이번 시즌 준프로 선수 신분으로 K리그1 무대에 등장했다. 개막전부터 데뷔 35초 만에 도움을 올리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12골 6도움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이번 시즌 엄청난 활약으로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이와 함께 강원FC의 역대 최연소 출전, 득점, 도움 등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고 지난 6월 정식 프로 선수로 계약을 전환하기도 했다.

양민혁은 작년 4월부터 10월까지 5달 연속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게 됐다. K리그 최다 기록이다.

특히, 이번 시즌 K리그 영플레이어와 베스트 11을 수상했다. MVP를 놓고도 경합하는 등 시상식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했다.

양민혁의 가능성을 높이 산 유럽의 빅 클럽이 움직이기 시작했고 시즌 도중 토트넘 이적을 확정했다.

하지만,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에 대해 아직은 큰 기대가 없다면서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금은 양민혁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적응이 우선이다. 정착하도록 둬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양민혁은 아직 어리다. 여기서 마주하게 될 수준과는 거리가 먼 지구 반대편에서 왔다"며 적응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적응할 시간을 줄 뿐이다. 손흥민이 있어서 도움이 될 것이다. 안팎에서 도와주고 있다. 어떻게 정착하는지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그래서였을까? 양민혁은 기회를 잡지 못했고 토트넘을 잠시 떠나 이번 시즌 종료까지 QPR 임대 이적을 선택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토트넘의 미래를 책임질 임대 선수들의 상황을 살펴볼 때"라며 양민혁을 조명했다.

이어 "양민혁은 QPR로 임대를 떠났다. 정식 데뷔전을 치렀고 놀라운 도움을 기록하면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언급했다.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 양민혁. 사진┃퀸즈 파크 레인저스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 양민혁. 사진┃퀸즈 파크 레인저스

양민혁이 QPR 임대 생활을 성공적으로 마치는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토트넘 금의환향을 준비 중이다.

양민혁이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면서 토트넘은 추가 영입이 필요없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영국 축구 커뮤니티 ‘풋볼 팬 캐스트’는 “토트넘이 타일러 디블링을 영입을 노리는 중이다. 3,500만 파운드(약 650억)를 투자해야 한다. 이번 시즌 2골 1도움에 그쳤기에 이적료가 너무 비싸다”고 전했다.

이어 “디블링은 좋은 유망주이긴 하나, 토트넘은 즉시 전력감이 필요하다. 브레넌 존슨이 꾸준히 골을 기록하고 있고 양민혁이 복귀한다. 디블링은 로테이션 옵션이 될 것이기에 영입은 불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양민혁에 대한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테크니컬 디렉터 요한 랑게의 언급에서 확인할 수 있다.

랑게는 "임대는 선수들의 성장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단계다"며 최근 임대를 떠난 양민혁과 윌 랭크셔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프리미어리그(EPL) 데뷔 선수 중 80% 이상이 임대를 통해 성장했다. 팀 역사상 중요한 선수를 보면 성장의 일부로 이러한 과정을 거쳤다"고 덧붙였다.

양민혁과 랭크셔가 경험을 쌓고 출전 기회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랑게는 "양민혁과 랭크셔는 임대 프로세스를 갖추는 것과 좋은 환경에서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여름에 복귀해 프리시즌에서 경쟁할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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