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촌철살인 명대사… “韓 검사 대통령 만들 수도, 죽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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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촌철살인 명대사… “韓 검사 대통령 만들 수도, 죽일 수도”

TV리포트 2025-04-11 03:33:57 신고

[TV리포트=이지은 기자] “한국 검사는 대통령 만들 수도, 죽일 수도 있어”

11일 영화 ‘야당’ 측이 개봉에 앞서 마약 범죄에 대한 경고부터 현실을 날카롭게 꿰뚫은 명대사 TOP 3를 공개했다.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첫 번째 명대사로는 이강수의 대사 “마약 수사란 바퀴벌레를 잡는 것과 동일하다. 눈에 보이는 몇 마리 때려잡아 봐야 사라지는 게 아니다. 이놈들을 잡으려면 본거지를 털어야 한다”를 꼽았다.

마약범으로 누명을 쓰고 구치소에 수감된 이강수(강하늘)는 마약판을 크게 털어보려는 평검사 구관희(유해진)를 만나 야당을 제안받고, 그 대가로 감형을 받는다. 이강수의 날카로운 대사는, 영화 속 검사들의 유배지로 불리는 북부지청의 허름한 검사실에서 바퀴벌레를 잡고 있는 구관희의 모습과 연결되며 암수율이 20배가 넘는 마약 범죄와 마약 수사의 본질을 통찰력 있게 짚어낸다.

두 번째 명대사는 대선을 앞두고도 제 멋대로 위험한 행동을 일삼는 대통령 후보자의 아들 조훈(류경수)에게 날리는 구관희의 경고다. 권력을 손에 쥔 채 온갖 안하무인한 태도로 경거망동하는 조훈은, 우연한 사건으로 엮이게 된 검사 구관희에게도 오만하기는 마찬가지다. 이에 분노한 구관희는 “대한민국 검사는 대통령을 만들 수도 있고 죽일 수도 있어”라는 강렬한 한방으로 상황을 정리한다. 이 대사는 현실과도 교묘하게 맞닿아 있어 관객들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함과 동시에 강한 전율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마지막 명대사는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엄수진(채원빈)을 체포하는 오상재(박해준)의 대사다. 오상재는 집념의 마약수사대 팀장으로, 한 번 잡은 범인은 절대 놓치지 않는 끈질긴 면모를 보여준다. 차 안에서 두려움에 떨고 있는 엄수진을 향해 “그냥 내 방식대로 갑니다!”라고 외친 뒤 자신만의 방법으로 체포를 시도하는 장면은 장르적 쾌감은 물론 권력이나 지위에 굴하지 않는 오상재만의 매력까지 담겨 관객들에게 신선한 카타르시스를 안겨줄 예정이다.

한편, 4월 극장가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야당’은 오는 16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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