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은지 기자] 가수 싸이와 그룹 ‘(여자)아이들’ 소연이 직접 디렉팅한 걸그룹이 베일을 벗었다.
싸이는 지난 10일 개인 계정에 피네이션 여자 A팀 11월 월말 평가 영상을 게시했다. 싸이는 ‘P Girls’라는 코멘트도 함께 덧붙였다. 이에 대중은 새로운 걸그룹명이 ‘P Girls’가 되리라 추측하고 있다.
영상 속 여자 연습생 4명은 비욘세 ‘Pure/Honey’에 맞춰 춤을 췄다. 아직 연습생들의 이름, 나이 등과 같은 구체적인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영상 속 힘 있는 춤과 모델 같은 피지컬이 시선을 사로잡으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P Girls’는 싸이가 프로듀싱한 첫 걸그룹이 될 전망이다. 지난 2월 싸이가 피네이션 소속 첫 보이그룹 ‘TNX’ 데뷔 이후 약 3년 만에 걸그룹을 론칭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소연이 메인 프로듀서로 참여해 멤버 결성부터 녹음까지 전반적인 디렉팅에 관여한다고 알려져 화제가 됐다.
한편 소연은 ‘(여자)아이들’ 앨범은 물론 여러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며 뛰어난 디렉팅 실력을 뽐내왔다. 지난해 그는 걸밴드 ‘QWER’ 미니 2집 앨범에도 참여했다.
소연은 ‘QWER’ 작사, 작곡, 편곡을 도맡아 멤버들의 보컬 디렉팅을 직접 봐주는 모습을 공개하며 대중의 감탄을 자아냈다. 소연은 멤버들이 어려움을 겪는 부분에 명쾌한 해결책을 제시하며 발음과 발성을 교정해 줬다. 소연의 전문적인 디렉팅 덕분에 ‘QWER’은 무사히 녹음을 마칠 수 있었다.
이에 소연이 싸이와 함께 5세대 걸그룹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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