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길이 맞나' 고민도"…윤서령, '트로트 불사조' 뚝심 하나로 [엑's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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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이 맞나' 고민도"…윤서령, '트로트 불사조' 뚝심 하나로 [엑's 인터뷰③]

엑스포츠뉴스 2025-04-10 11:50: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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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타고난 음악적 재능도 분명하지만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 철저한 노력으로 일군 결과라 말하는 가수 윤서령. 타고남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자신을 갈고닦아온 그의 당찬 행보는 앞으로 펼쳐질 미래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윤서령은 최근 신곡 '슬픈 가야금'을 발표하고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 컴백 소감과 작업 비하인드 더불어 향후 활동 계획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미스트롯3' TOP10에 오르며 실력과 인기를 입증한 윤서령은 드라마틱한 성장을 통해 '기적의 불사조'라는 수식어를 얻을 정도로 남다른 노력과 열정을 보여준 바 있다. 지난 2022년 '나비소녀' 이후 약 3년 만에 컴백한 윤서령은 이번 활동을 통해 더 높은 비상과 정상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윤서령은 아버지이자 가수 윤태경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함께 "물려주신 재능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다. 이 역시도 기회라고 생각한다. 동시에 제가 노력도 많이 했다. 누군가는 아버지 덕을 봤다고도 말할 수 있지만, 스스로 기회를 얻기 위한 노력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예술고등학교 재학 시절, 그의 타고난 재능과 밝은 성격 그리고 스타성까지 겸비한 모습에 질투나 시기 어린 시선도 많았다고. 그는 "실제 친구가 제게 악플을 다는 경우도 있었다. 그때는 어린 마음에 충격도 받고 '내게 어떻게 이럴 수 있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생각해 보니 저를 부러워한 것 같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더 마음 편하더라"고 속 깊은 면모를 엿보였다. 

'미스트롯3' 경연 당시, 쟁쟁한 실력의 참가자들이 함께 경쟁하면서 주눅 들고 위축되기도 일쑤. 윤서령은 그때 '미스트롯3' 참가자인 가수 곽지은으로부터 위로를 많이 얻었다면서 "언니가 제게 힘을 많이 줬다. 노래를 끝나고 '언니 저 못했죠? 부족했죠?'라고 물으면, '너 잘 하는데 왜 그렇게 물어? 너 잘 했잖아. 너도 사람이니까 당연히 실수할 수 있다. 나도 실수한다'라고 다독여줬다"고 미소지었다.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없는 상태로 달려오기만 했던 지난 과정들. 이제는 자신을 더욱 믿고 단단해진 마음으로 가수로서 커리어를 쌓고 더 큰 도약을 꿈꾼다는 그다.

윤서령은 "얼마 전에 슬럼프가 왔다. 솔직히 '이 길이 맞나'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다. 노래를 부르면서도 나를 위해 노래를 부른 적이 없다 싶었다. 그렇게 이 길이 내 길이 맞나에 대한 고민이 컸는데, 부모님이 '너로 인해 자신감이 생겼다'라는 말씀을 해주시니까 그만두지 못 하겠더라. 그 말씀을 들을 때 내 자신이 좋았다"고 진심을 담아 말했다. 

이처럼 부모님에 대한 남다른 효심, 더불어 언니를 향한 각별한 마음이 그를 계속해서 달리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윤서령은 "다른 가수 분들이 아버지의 노래를 커버해서 부르시거나, 응원한다는 말씀 들을 때 울컥하기도 한다. 아버지도 잠시 노래를 쉬시다가 5월부터 노래교실 다시 시작하실 텐데 자신감이 많이 생기신 것 같다. 저도 가서 응원할 계획"이라며 미소 지었다. 



소속사 제이지스타 황정기 대표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잊지 않았다. 윤서령은 "대표님이 있어서 세상이 무섭지 않게 느껴진다. 대표님에게 저는 '내 새끼'니까 지켜주신다. 항상 주눅 들지 말라고 하신다. 제가 옷을 잘 못 입고 다니면 비싼 옷도 사주실 정도로 항상 챙겨주신다. 제 가치를 높여주시는 대표님 덕분에 힘내서 자신감 있게 활동할 수 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윤서령은 앞으로도 노래, 퍼포먼스 실력 두루 갖춘 멀티 아티스트로 성장하고 싶다면서 "신곡 활동 열심히 하고, 앞으로 다양한 곡들을 통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지켜봐 달라"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사진=제이지스타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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