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한덕수, 尹과 함께 헌재 이용한 쿠데타 일으키려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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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한덕수, 尹과 함께 헌재 이용한 쿠데타 일으키려 한 것”

이데일리 2025-04-10 11:39: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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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조기대선을 앞두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를 향해 “결국 탄핵밖에 없다”며 재탄핵 가능성을 시사했다.

정 의원은 1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한 대행이 대통령 몫으로 헌법재판소 재판관 두 명을 지명한 것을 비판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함께 헌재를 통한 쿠데타를 시도하려는 것 아니냐”고 의심을 제기했다.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연합뉴스)


정 의원은 “대통령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을 지명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다”며 “특히 윤 전 대통령의 오랜 친구인 이완규 법제처장을 헌법재판관으로 지명한 것은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완규 후보자는 기본적인 헌재 재판관 자질은 물론, 과거 행태를 보면 극우적 사고를 드러냈던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인물이 대선을 관리하게 되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우려된다”며 “그런 인사를 대선 관리에서 반드시 배제해야 하며, 부득이하게 탄핵이라는 절차로 갈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고 주장하기도 했다.

다만 그는 “국가 안팎의 여러 상황을 고려할 때 탄핵은 신중해야 한다는 여론도 있다”며 “최종 판단은 원내대표가 잘 하지 않겠냐”고 한 발 물러섰다.

한편 이날 오전 이재명 전 대표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차기 대선 출마를 선언한 데 대해 정 의원은 “다수 국민의 여론을 직접 듣기 위한 방식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 대표에게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위기를 극복하려면 국민 통합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소통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전해왔다”며 “(11일 비전 발표에서는) 그런 점들이 강조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1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K-이니셔티브’를 주제로 비전 선포식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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