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직 사퇴…“새로운 일 시작하겠다” 이르면 내일 대선 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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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직 사퇴…“새로운 일 시작하겠다” 이르면 내일 대선 출마선언

폴리뉴스 2025-04-09 11:47:17 신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성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이제 새로운 일을 시작하겠다”며 당 대표직에서 사퇴해 21대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3년 동안 당 대표로서 성과를 내며 재임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드린다, 결국 우리 당직자와 당원, 의원들, 지역위원장들이 고생해 준 덕분”이라며 “민주당은 저의 사생활을 제외한 삶의 대부분이었다, 당원과 당이 저를 지켜주셨다”고 전한 뒤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어 “아쉽거나 홀가분한 느낌은 없다, 이제 또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며 대선에 출마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르면 내일(10일)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이며 출마 선언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재명 대표는 “(당 대표로)출발할 때는 험했는데 그래도 퇴임하는 상황에서는 출발할 때보다는 상황이 좋은 것 같다, 모두 여러분들 덕분”이라며 “민주 없는 민주당이라는 비난을 과거에는 좀 들었는데 요즘은 많이 사라진 것 같다, 당원들이 당의 중심이 된 진정한 민주적 정당이 돼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위대한 국민들은 언제나 역경을 스스로의 힘으로 이겨내 왔다, 우리가 겪는 이 어려움도 우리 국민들께서 역경을 이겨낸 위대한 DNA를 발휘해 빠른 시간 내에 이겨낼 것으로 믿고 저도 그 역경에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공직자가 지녀야 할 태도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이 대표는 “공직이라는 것이 의욕을 가지고 열정을 가지고 실력을 발휘하면 정말로 큰일을 할 수 있다”며 “엄청난, 거대한 신화를 만드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작은 일들을 성실하게 많이 챙기면 큰일을 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직자들 입장에서는 사소한 민원, 작은 일이라고 생각되는 것도 당사자 입장에서는 목숨이 걸린 일인 경우가 많다”며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는 결국 그 한 명 한 명의 국민이 모여서 만든 것 아니겠느냐, 한 명 한 명의 목숨과 인권은 우주의 무게를 가진 것이므로 작은 일들도 소중하고 중요한 일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작년 비상계엄 사태로 위기를 겪었지만 위대한 국민들의 힘으로 다시 국민이 주인인 진정한 민주공화국으로 되돌아가고 있는 것 같다, 국민들의 헌신과 희생 덕분”이라며 다시 한 번 국민들에게 공을 돌렸다.

김민석 최고의원은 “이재명 대표 그간의 수고에 감사드리며 민주 정부 수립과 나라 살리기에 크게 기여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전현희 최고의원도 “이재명 대표는 오늘을 마지막으로 민주당의 대표직을 내려놓고 국민의 공복이 되기 위한 대장정을 시작한다, 이재명 대표가 국민과 더불어 새로운 대한민국 희망의 길을 열어 가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김병주 최고의원은 “이재명 대표는 위기 상황에서 더욱 빛나는 내공과 실력을 가진 리더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위기를 뚫고 전진할 리더, 내란을 종식시킬 수 있는 리더는 이재명이라고 생각한다, 이재명 대표의 사퇴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대한민국의 시작이 될 것”이라는 말로 이 대표의 출마를 지지했다.

한편 민주당은 최고위원회의 이후 당 홈페이지를 통해 이재명 당대표의 1·2기 성과를 게시했다.

민주당은 성과자료에서 이 대표의 주요 성과로 △제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단독 175석 확보(헌정사 최초 총선 야당 과반 압승) △국민참여경선(국민 50%+당원 50%) 현역 경선우선원칙 등 공천 제도 개혁 통한 정치개혁 △12.3 불법비상계엄으로 인한 내란종식 및 국정안정을 위한 노력 △민생현장 방문 및 민생밀착형 정책 마련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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