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9일 오전 9시 인천공항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출마 선언을 한 가운데 아내인 정우영 씨는 자신이 태어난 충남 논산시 강경읍을 찾았다.
정 씨는 남편이 오늘 출마를 공식 선언함에 따라 자신이 태어난 충남 논산시 강경읍 황산6길 12-4(강경읍 황산리 171-4) 본가를 9일 오전 9시 10분경 방문,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김무길 강경역사문화연구원 연구부장과 강경읍에 거주하는 김미란 블랙캣츠 전 회장이 함께해 정 씨의 어릴 적 추억을 들으며, 현재 본가에서 15년째 살고 있는 박연화(70)씨와 고향 이야기를 정겹게 나누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때마침 박씨의 집에 있는 TV에서 김동연 지사의 출마 선언이 방송되자 정 씨는 출마 선언하는 모습을 방송으로 꼭 보고 싶었는데, 태어난 고향 본가에서 보게 돼 더 뜻깊고,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감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정 씨의 아버지 제자인 김무길 연구부장은 “김동연 경기도지사님의 아내 분의 고향이 강경이라는 사실에 놀랐다며 오늘 남편인 지사님의 대선 출마선언과 함께 태어난 고향을 방문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 씨는 고향 강경 방문에 이어 곧바로 공주시로 이동했고, 10일 오전 10시에는 초대 천안지원장을 지낸 조부의 흉상이 있는 충남 천안시 천안지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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