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폴 포그바가 최근 여러 제의를 받았다고 전했다.
영국 ‘골닷컴’은 9일(한국시간)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타 포그바는 도핑 징계 이후 복귀를 기다릴 수 없다며 여러 팀에서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벤투스를 거치면서 한때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지난 2023년 도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면서 커리어에 위기가 찾아왔다.
포그바의 에이전트는 “포그바는 규칙을 어길 의도가 없었다. 우리는 반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확실한 것은 포그바가 규칙을 어기려고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라며 도핑 사실을 부인했다.
처음 내려진 징계는 4년 출전 정지였다. 반전이 있었다. 스포츠 중재 재판소(CAS)가 “포그바가 양성 반응이 나온 물질인 DHEA를 섭취한 것은 고의가 아니다. 플로리다의 한 의사가 처방한 보충제를 잘못 복용한 결과라는 증거와 법적 주장을 바탕으로 결정을 내렸다”라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포그바의 징계가 4년에서 18개월로 단축됐다. 포그바는 유벤투스와 계약을 해지한 뒤 새로운 팀을 찾고 있다. 현재 징계가 끝났기 때문에 자유 계약(FA)으로 새로운 팀 입단이 가능하다.
‘골닷컴’에 따르면 포그바는 “우선 빨리 경기에 나서고 싶다. 축구를 한 건 오래됐다. 나는 내가 자유일지는 상상도 못 했다. 이런 이적은 경험해 본 적이 없다. 오늘도 제의가 들어왔다. 사방에서 들어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포그바는 여러 제의에도 불구하고 신중히 팀을 고르겠다는 생각이었다. 그는 “나와 가장 잘 맞는 팀을 찾고 싶다. 내 인생과 커리어에서 중요한 시기다.시간을 두고 심사숙고해서 결정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여러 팀이 포그바에게 관심이 있다. 프랑스 마르세유 파블로 롱고리아 회장은 최근 “기회가 있었다. 몇 번의 대화가 있었고 이 가능성을 고려했다”라며 “미래를 봤을 때 포그바는 분명히 중요한 수준의 선수다”라고 밝혔다.
롱고리아 회장은 “시장에서 그런 이름은 항상 가치가 있다. 앞으로 우리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집중하고 있다. 3주 뒤엔 더 명확한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분명히 시장에 나와 있는 포그바 같은 선수는 가치가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포그바의 행선지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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