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한 경기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김혜성은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델 디아아몬드에서 열린 라운드락 익스프레스(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트리플A)전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6타수 3안타 3득점 3타점 2도루 2삼진을 기록했다. 장단 17안타를 쏟아낸 오클라호마시티는 16-3 대승을 거뒀다. 이날 오클라호마시티는 포수 달튼 러싱을 제외한 선발 전원 안타, 김혜성 포함 4명의 선수가 3안타를 몰아쳤다.
1회와 3회 연타석 삼진으로 물러난 뒤 영점을 잡았다. 2-1로 앞선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2타점 적시타, 이후 2루 도루(시즌 3호)에 성공한 뒤 후속 에디 로사리오의 내야 땅볼 때 득점했다. 5회에는 야수 선택, 7회에는 2사 1루에서 중전 안타를 기록한 뒤 다시 한번 2루를 훔쳤다. 시즌 4호. 이어 알렉스 프리랜드의 2루타 때 홈플레이트를 밟았다.
김혜성은 10-2로 크게 앞선 9회 무사 1,2루에서 좌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오클라호마시티는 9회에만 7점을 뽑아낸 집중력을 앞세워 라운드락 마운드를 무너트렸다. 경기 후 김혜성의 타율은 0.308(39타수 12안타)까지 올랐다. 출루율(0.386)과 장타율(0.487)을 합한 OPS는 0.873이다. 트리플A 퍼시픽코스트리그 타율 19위, 도루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린다.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