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마일 쾅’ 이정후, 9G 연속 안타-전경기 출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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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마일 쾅’ 이정후, 9G 연속 안타-전경기 출루 도전

스포츠동아 2025-04-09 07:38: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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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경기에서 헌터 그린의 완봉승을 저지한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9경기 연속 안타와 전경기 출루에 도전한다.

샌프란시스코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 파크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를 가진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경기에 앞서 이정후가 포함된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이정후는 왼손 선발투수 닉 로돌로를 맞아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이는 이정후의 시즌 10번째 경기 출전. 앞서 이정후는 지난달 28일부터 8일까지 나선 9경기에서 모두 출루에 성공했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이정후는 지난달 30일 시즌 2번째 경기부터 8일까지 8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지난달 28일 개막전에서는 안타를 때리지 못했으나, 볼넷을 2개 얻어냈다.

특히 지난 8일 신시내티전에서는 그린의 100마일짜리 강속구를 안타로 만들기도 했다. 또 안타가 나오지 않은 타석에서도 계속해 배럴 타구를 기록했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즉 이정후가 강속구 공략에 문제를 드러내지 않은 것. 이번에는 왼손 선발투수를 얼마나 공략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이정후는 지난 8일까지 시즌 9경기에서 타율 0.333와 홈런 없이 3타점 10득점 12안타, 출루율 0.385 OPS 0.885 등을 기록했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비록 홈런은 없으나 2루타 6개로 메이저리그 단독 선두에 올라 있다. 이는 지난해 37경기에서 기록한 2루타 4개보다 많은 수치다.

이정후는 비록 시즌 초반이기는 하나 왼손 투수를 상대로 타율 0.571 출루율 0.571 OPS 1.286으로 크게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지난해 왼손 투수 상대 OPS가 0.535에 머무른 점을 볼때, 180도 달라진 모습. 이정후가 9경기 연속 안타와 전경기 출루 행진을 기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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