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의택 기자 = 손흥민(33·토트넘 홋스퍼)을 향한 쓴소리가 또 나왔다.
영국 축구 커뮤니티 ‘풋볼 팬 캐스트’는 7일(한국시각) “손흥민과 브레넌 존슨을 잊어도 좋다. 루카스 베리발이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가장 중요한 선수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수년간 손흥민은 공격 지역에서 위협적인 선수였지만 지난 몇 달 동안은 이전과 같은 모습이 없었다. 2025년 4개월 동안 리그에서 단 두 골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손흥민의 노쇠화가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여름에 큰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상황이 좋지 않다. 기량이 떨어졌다는 평가와 함께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손흥민은 이번 시즌 중요한 순간마다 사라졌다. 놀라운 선수였지만 해리 케인이 팀을 떠나고 이전에 보여줬던 기량이 나오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실제로, 손흥민은 9년 만에 리그 두 자릿수 득점 기록도 깨질 위기에 놓였다.
2015~2016시즌 이후 줄곧 10골 이상을 기록했지만, 이번 시즌은 7골 만을 기록하고 있다. 리그 종료까지는 단 7경기만 남았다.
리더십 부족으로 인해 주장직을 박탁해야 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토트넘 감독을 역임했던 해리 래드냅은 “손흥민에게 주장으로서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주장감은 아니라고 본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가장 중요한 선수라고 언급된 베리발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EPL) 템포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험난한 생활을 예고했다.
그러나, 베리발은 지적 받던 체력 문제를 완벽히 해결하며 엄청난 속도로 성장했고 어느새 미드필더 주전 자리를 꿰찼다.
STN뉴스=강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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