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식하면 용감하다 2탄 (파티나편)

내용:

애용중인 사이클7 

ㄷㅇ에서 저렴하게 업어온 녀석인데 아주 잘쓰는 중

허나

하판이 다소 맛이가있음

서스인걸로 아는데 원래 색이 이런감?

저위에 금색으로 된게 오염이라고 들었는데 그땐 그러려니 했지만 지금와서 보니 금색이 알파벳C 모양이라 뭔가 하려다가 망해서 그대로 뒀나 하는 생각함ㅋㅋ

암튼 이녀석을 꾸며주려고함

파티나는 완성품만 봐와서 어떻게 만드는지 모르는데 엇그제인가 어떤 갤럼이 잉크를 떨어트리고 블로워로 불어서 모양을 낸 사진을 올린걸 보고 저거구나 싶어서 시도해보기로 함

사이클7을 마스킹테이프로 잘라서 붙여줌. 이부분은 비워두기 위해~

추가적인 잉크를 구매하지 않고 그냥 저번에 사둔 아크릴물감으로 진행해보려함

아크릴물감에 물을 대충 섞어서 농도를 맞춰줌

농도는 빨대로 불면 이쁘게 퍼지겠거니 싶은 정도?

박스에 넣고 일단 흩뿌리기

레드얼럿 컨셉의 사이클이라 흰+빨만 사용함

빨대로 불기...

여기서 ㅅㅂ 위기감 느낌 ㅈ됐구나 이건 실패다 ㅅㅂㅋㅋㅋ

일단 뭐 색깔이 서로 섞이면서 분홍색이 되서 망함

근데 노빠꾸라 그냥 원테이크 ㄱㄱ

물감 농도 더 진하게 해서 위에 계속 덮음

약 50%정도 말랐을때 마스킹테이프 살살 뜯어냄..

물감층이 높아서 마스킹테이프 뜯기가 힘들었음

글자에 뭍은 잉크 살짝씩 닦고 정리

그리고 잠자고 일어났더니 마르면서 톤이 좀 다운되서 괜찮아짐

와이프 매니큐어 리무버로 면봉에 뭍혀서 글자쪽 한번 더 정리 해주고

다이소 무광 바니쉬도 하나 사와서 마감해봄

바니쉬 처음 써봤는데 저 ㅈㅇ색깔이 마르면서 투명해지는게 참 신기했음

글케 완성한 파티나? (파티나라고 할 수 있나.. 나도모르겠다)

그래도 흰색베이스에 올리니까 나름 괜찮??

나는 이걸 샤프란이나 피존, 아니면 옛날 곽티슈에서 본 것 같은 기억이 있음..ㅋㅋ

약간 검정색을 좀 썼어야 했나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나름 재밌음!

이로써 먹죽템이 4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