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해인 기자] 마블이 새로운 히어로 팀으로 부흥을 꿈꾼다.
7일, 채널 ‘마블 코리아’에는 신작 ‘썬더볼츠’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강력한 어둠의 힘을 가진 빌런 ‘센트리’와 이번 영화를 이끌 영웅들의 모습이 담겼다.
예고편은 “어벤져스를 하나로 합친 것보다도 강하며 지구에서 가장 강력한 영웅이 될 몸이에요”라는 대사와 함께 강력한 ‘센트리’의 등장을 예고했다. 하지만 이 캐릭터는 기대와 달리 압도적 힘을 바탕으로 세상을 어둠으로 물들이며 위험에 빠뜨린다. 이에 캡틴 아메리카의 친구였던 버키(세바스찬 스탠)가 등장해 전직 스파이, 암살자 등 별난 인물들을 모아 팀을 만들어 나간다.
‘썬더볼츠*’는 마블에 있어 중요한 시기에 등장한 영화다.
2008년 영화 ‘아이언맨’ 이후 마블은 ‘캡틴 아메리카’, ‘토르’, ‘스파이더맨’, ‘앤트맨’ 등의 시리즈를 개봉해 많은 팬을 모았다. 그리고 개별 영화의 영웅이 뭉쳐 ‘어벤져스’ 팀을 이루며 재미를 극대화했다.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는 개봉 때마다 흥행했하며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어벤져스’ 시리즈의 주축이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스칼릿 조핸슨 등이 물러나면서 심각한 부진을 겪었다.
이를 그복하기 위해 마블은 지난해 7월 코믹 박람회에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다시 캐스팅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마블이 그가 복귀하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고 알렸던 것.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기존에 맡았던 ‘아이언맨’이 아닌 새로운 캐릭터 ‘닥터 둠’으로 ‘어벤져스: 둠스데이’에 출연할 예정이다. 이에 마블 팬들은 환호했고 ‘어벤져스’ 신작을 향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
그리고 최근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가 호평을 받으며 마블은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마블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어벤져스: 둠스데이’의 출연진을 공개하며 대형 프로젝트를 향한 기대감을 더 높였다. 이 신작에는 기존 마블의 영웅 및 ‘엑스맨’ 시리즈의 세계관의 영웅들이 뭉칠 예정이다.
‘썬더볼츠*’는 이 좋은 분위기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복귀할 때까지 이어야 한다는 막중한 임무를 가지고 있다. 마블은 다시 우리의 가슴을 뛰게 할 수 있을까. 전직 스파이, 암살자, 살인 청부업자 등 기이한 멤버들의 팀플레이를 담은 ‘썬더볼츠*’는 이번 달 30일 개봉한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영화 ‘썬더볼츠*’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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