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광희 "서른여덟이라 참고 일했다, 회사에 전화할 뻔" (길바닥 밥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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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광희 "서른여덟이라 참고 일했다, 회사에 전화할 뻔" (길바닥 밥장사)

엑스포츠뉴스 2025-04-07 11:47: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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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상암, 황수연 기자) 황광희가 '길바닥 밥장사' 촬영이 너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길바닥 밥장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민석 CP, 김소영 PD, 류수영, 파브리, 황광희, 신현지, 배인혁이 참석했다.

'길바닥 밥장사'는 한식과 레시피에 진심인 이들이 푸드 바이크를 타고 요리하며 지중해의 부엌 스페인을 누비는 프로그램.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자전거 식당 '요리조리'를 개업한 이들의 좌충우돌 도전기를 담았다.

이날 황광희는 "제가 '최강요리비결'에서 수발을 들다 보니 요리 프로그램이 많이 들어왔다. 다들 '잘하시냐'는 말로 시작해서 부담이 많이 됐다. 사실 저는 수발을 잘하는 거지 요리를 잘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요리를 해봐야겠다 싶고, 마침 외국에 나가는 걸 좋아하니까 겸사겸사해보자 싶었다. 또 메인 작가님이 저랑 오래 일하신 분이었다. 촬영을 3,4일 했는데 너무 힘들었다. 저한테 마지막처럼 하라고 하더라. 회사에 전화를 하려고도 했다. 그렇지만 저는 나이가 서른여덟이지 않나. 내가 참아야 어른이 되겠구나 싶어서 참았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길바닥 밥장사'는 오는 8일 오후 10시 4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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