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규리가 봄기운을 한껏 머금은 핑크 코트 룩으로 눈길을 끌었다. 전주 한옥마을로 보이는 고즈넉한 배경 속에서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포즈를 취한 그녀는, 사진 한 장으로 계절의 분위기를 완벽하게 담아냈다.
김규리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봄이 왔어요, 웃으며 삽시당~~!!!!”라는 글과 함께 여행 중의 모습을 공개했다. 자연과 어우러진 여유로운 분위기 속, 그녀의 스타일은 더욱 돋보인다. 채도가 높은 핫핑크 코트를 중심으로, 플라워 프린트가 들어간 니트와 데님 팬츠를 매치해 경쾌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완성했다.
특히 핑크 코트는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날카롭지 않은 부드러운 핏과 산뜻한 색감은 김규리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잘 어우러진다. 여기에 발목이 드러나는 청바지와 화이트 삭스 부츠로 마무리해 밸런스를 유지한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과하지 않으면서도 확실한 포인트가 살아있는 룩이다.
이 날의 스타일링은 단순히 예쁘기만 한 패션을 넘어서, 일상 속에서 실현 가능한 봄 패션의 정석처럼 느껴진다. 여유롭게 나들이를 떠난 듯한 무드와 자연스레 흘러내리는 긴 머리는 김규리의 자연미를 더욱 부각시킨다. 진한 메이크업 없이도 화면을 가득 채우는 존재감은 여전히 그녀가 건재하다는 증거다.
강렬한 색감의 코트를 선택하는 일은 쉽지 않다. 자칫하면 스타일링이 무거워지거나 부자연스러워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규리는 플라워 니트라는 러블리한 요소를 더해 핑크의 화려함을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계절이 바뀌는 이 시점에, 그녀의 룩은 완벽한 봄의 안내장처럼 다가온다.
사진이 담고 있는 건 단순한 풍경이 아니다. 계절이 바뀌는 흐름과, 그 속에서 자신만의 색을 잃지 않는 김규리의 스타일링이 교차하며 만들어낸 한 편의 시처럼 느껴진다. 특별한 장소가 아니더라도, 특별한 순간이 되는 건 바로 그녀가 입은 옷 때문일지도 모른다.
이날 촬영된 장소는 봄 햇살이 부드럽게 흐르는 전주의 한 다리 위. 고즈넉한 풍경과 나무 바닥, 그리고 그녀의 환한 미소가 어우러지며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그 속에서 김규리는 그저 ‘예쁜 배우’가 아닌, 삶을 즐기고 계절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최근 김규리는 유튜브 채널 '김규리TV몹시'를 통해 다양한 일상을 공유하며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전주편 콘텐츠 역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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