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신성이 신곡 ‘얼큰한 당신’으로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며 성공적인 컴백 신호탄을 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의 토요일 코너 ‘사랑의 컬센터’에 출연한 신성은 개성 넘치는 라이브 무대와 유쾌한 입담으로 청취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3년 만에 발표한 신곡 ‘얼큰한 당신’은 단순한 재미를 넘어 지친 일상에 위로를 전하는 힐링송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DJ 김태균은 신성을 “트로트계의 뉴 스타이자 차원이 다른 하이텐션 보컬리스트”라고 소개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신성은 방청객들과 유쾌하게 인사를 나누며 등장과 동시에 무대를 휘어잡았다. 함께 출연한 유튜버 랄랄은 “신성에게는 개그맨의 피가 흐른다”고 말했고, 이에 신성은 “경쟁자가 너무 많다 보니 뭐라도 해보려는 마음뿐이다. 먹고 살기 참 힘들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랄랄은 이어 “얼마 전 ‘한일톱텐쇼’에서 신성과 듀엣 무대를 했는데, 웃기려다 노래를 놓치더라. 이런 가수는 처음 봤다”고 밝혀 현장을 폭소케 했다.
신성은 이날 무대에서 신곡 ‘얼큰한 당신’을 소개하며 “제목만 들으면 장난처럼 들리지만, 가사를 자세히 보면 지친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 곡은 히트곡 제조기 ‘알고보니 혼수상태’가 프로듀싱을 맡아 완성도를 더했다. 신성은 “개인적으로는 라면이나 식품 광고가 들어왔으면 좋겠다”며 “광고주가 원한다면 개사도 가능하다”는 유쾌한 포부도 덧붙였다.
라이브 무대에서 신성은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방청객과 호흡을 맞추며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김태균과 랄랄은 “멜로디가 귀에 쏙쏙 들어온다. 중독성 강한 곡”이라며 극찬했고, 청취자들 역시 “조만간 라면 광고에서 들을 수 있을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며 호평했다. 특히 한 청취자는 “어머니가 신성을 보더니 느끼하다며 엄청 좋아하신다”는 문자를 보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신성은 이에 “트로트 가수에게 느끼하다는 평은 최고의 칭찬”이라며 “얼큰한 노래에 느끼한 스타일로 중화하겠다”고 응수했다.
신성은 이날 ‘사랑의 컬센터’ 코너에서 한 청취자와 전화 연결을 통해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를 부르며 트로트는 물론 발라드까지 소화 가능한 폭넓은 보컬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장르를 넘나드는 그의 가창력은 단순한 트로트 가수를 넘어선 아티스트로서의 저력을 보여줬다.
방송 말미에는 ‘두시탈출 컬투쇼’ 인증샷을 공개하며 팬들과의 소통도 잊지 않았다. 신성은 “3년 만에 발표한 곡인데, 첫 무대부터 큰 사랑을 받아 감사할 따름”이라며 “‘얼큰한 당신’을 통해 많은 분들께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성은 MBN ‘불타는 트롯맨’ 준우승을 계기로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MBN ‘불타는 장미단’, MBC ON ‘트롯챔피언’, SBS Life ‘더트롯쇼’, KBS2 ‘불후의 명곡’, MBC ‘복면가왕’ 등 다수의 음악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트로트 가수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아울러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 JTBC ‘아는 형님’,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채널A ‘4인용 식탁’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출연해 예능인으로서의 재능도 입증하고 있다.
한편, 신성의 신곡 ‘얼큰한 당신’은 현재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3년의 공백을 뛰어넘어 대중과 다시 마주한 신성은 지금 또 다른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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