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의택 기자 = 설영우가 우승 확정 경기에서도 펄펄 날았다.
즈베즈다는 7일 오전 0시(한국시각)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 위치한 스타디온 라이코 미티치에서 열린 베오그라드와의 2024~2025시즌 수페르리가 30라운드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즈베즈다는 이번 시즌 수페르리가 챔피언에 올랐다. 리그 8연패이자 통산 11번째 우승이다.
즈베즈다는 무패 우승까지 바라보고 있다. 이번 시즌 성적은 30경기 28승 2무로 아직까지 패하지 않았다.
설영우는 오른쪽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수를 오갔다. 페널티킥까지 얻어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귈로르 캉가가 실축하며 득점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설영우는 후반전 왼쪽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에베네제르 아난이 교체 아웃된 상황에서 좌측으로 자리를 옮겨 후반전을 소화했다.
공수 양면에서 활발한 움직임, 양쪽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능력까지 설영우의 장점이 다 나온 경기였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설영우는 패스 정확도 90%, 키패스 2, 클리어링 3회를 기록했다. 평점은 8.2점을 받았다. 이는 양 팀 통틀어 2위에 해당하는 점수였다.
설영우는 지난해 6월 울산HD를 떠나 즈베즈다로 이적하며 꿈에 그리던 유럽 무대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설영우는 엄청난 기세를 보여주며 팀의 에이스로 등극했다. 특히, 수비수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많은 공격포인트를 생산 중이다.
설영우는 2024~2025시즌 수페르리가에서 6골 3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3도움을 기록하는 중이다.
STN뉴스=강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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