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옥, 청약 포기→전세 난민 고백..."♥아내 몰래 보증도 많이 해" (가보자GO)[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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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옥, 청약 포기→전세 난민 고백..."♥아내 몰래 보증도 많이 해" (가보자GO)[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2025-04-07 07:05: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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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배우 김병옥이 아내와 상의 없이 보증을 섰던 과거를 고백했다.

6일 방송된 MBN '가보자GO 시즌4'에는 대한민국 대표 악역 전문 배우 김병옥이 출연했다.

이날 안정환, 홍현희는 부천 토박이 김병옥의 집으로 향했다. 집 구경을 마친 세 사람은 김병옥의 아내와 함께 거실에 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안정환이 "여기서는 몇 년 사셨냐"고 묻자 김병옥은 "2년 좀 넘었다. 중동 쪽을 왔다 갔다 했다. 일종의 전세 난민이다"고 답했다.

김병옥은 20여 년 전 아파트 청약에 당첨된 적이 있다고. 청약 당첨 소식에 여기저기 자랑도 하며 기쁨을 표한 김병옥은 이내 "리먼 사태가 왔다"며 글로벌 금융위기 리먼 브라더스를 언급했다.

이어 "그 때 힘들었다. 이자가 7~8%여서 못 냈다. 버티다가는 경매에 넘어갈 것 같아서 손해를 보고 정리했다"며 높은 이자에 위기를 겪어 당첨된 청약을 정리할 수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안정환이 김병옥이 과거 가지고 있던 땅을 언급하자 김병옥은 "갖고 있기가 힘들었다"고 답했다.

홍현희는 조심스레 보증을 섰던 것인지를 물었고, 김병옥은 "어리석은 거다"며 보증으로 땅을 날린 과거를 인정했다.

김병옥은 결혼 전에도 보증을 꽤 섰다고. 김병옥이 "어릴 때 친구들 자동차 보증도 많이 섰다. 지나간 일 속상하면 뭐 하냐. 다 갚겠다고는 했다. 빨리 갚겠다고 할수록 포기해야 한다"고 하자 홍현희는 "결혼 후에는 달라졌냐"고 물었다.

김병옥 아내는 "상의를 했으면 말렸을 텐데. 벌려 놓고 시간이 흐른 뒤에 (말했다) "라며 남편이 상의도 없이 보증을 섰음을 밝혔다.

이에 김병옥은 적반하장으로 "그러니까 얘기를 안 하는 거다"며 강한 보증 의지를 밝혔고, 아내는 "답답했다. 속으로 삭히는 거다"며 남편의 보증으로 많이 속상했음을 고백했다.

이어 홍현희가 "설마 주식도 하셨냐"고 묻자 김병옥 아내는 "했다. 그것만 모았어도 지금 스위트 홈에서 살 텐데. (총금액이) 대략 집 한 채도 더 드는 것 같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날 김병옥의 36년 절친 사이인 배우 손병호도 집을 찾아왔다.

안정환이 두 사람의 첫 만남을 묻자 손병호는 "극단에서 처음 뵀다. '오태석 연극제'를 할 때 유독 연출 방식이 거칠었던 사람이 있었다. 배를 막 때렸다"며 아픈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안정환이 "그렇게 힘들면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냐"고 물었고, 김병옥은 "하루에도 12번씩 그만두고 싶었다. 지하철 타고 왔다 갔다 할 때 막차를 타서 차장에 붙어 올 때 그만두고 싶은 생각을 많이 했다. '이렇게 사는 것만이 길은 아닌데' 싶었다"며 힘든 과거를 고백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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