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 최대 실적에도 신입 채용 줄여…고용 책임 소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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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 최대 실적에도 신입 채용 줄여…고용 책임 소홀

뉴스로드 2025-04-07 06:1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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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시중은행 (PG)/연합뉴스
5대 시중은행 (PG)/연합뉴스

[뉴스로드] 작년 은행들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입 직원 채용 수는 줄어들어, 고용 창출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5대 시중은행 중 신한, 우리, 하나은행의 정기 공개 채용 인원이 전년보다 감소했다.

신한은행은 2023년 137명에서 2024년 102명으로, 우리은행은 500명에서 382명으로, 하나은행은 441명에서 384명으로 각각 줄어들었다. 국민은행은 2023년 254명에서 2024년 260명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농협은행은 2023년 480명에서 2024년 1,260명으로 크게 늘렸지만, 이는 올해 상반기 채용 인원을 작년에 미리 채용한 결과로 알려졌다.

한편, 인터넷은행들은 신입직원 채용을 거의 하지 않고 경력직 위주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신입직원을 채용하지 않았고, 토스뱅크는 2023년과 2024년에 각각 1명씩만 채용했다. 케이뱅크는 2022년 26명, 2023년 18명의 신입직원을 채용했으나 2024년에는 8명으로 줄였다.

이에 대해 김현정 의원은 "청년 고용 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은행권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작년 4대 금융의 순이익은 16조 4,205억 원으로 사상 최대였으며, 인터넷은행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의 작년 순이익은 전년 대비 24.0% 증가한 4,401억 원, 케이뱅크는 전년 대비 10배 증가한 1,281억 원, 토스뱅크는 연간 흑자를 처음으로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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