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 개인 투자자 인기자산으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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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알피’ 개인 투자자 인기자산으로 부상

경향게임스 2025-04-07 00:13:16 신고

‘엑스알피(XRP)’ 가상화폐가 지난 2022년 이후 시작된 강세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인기자산으로 거듭났다는 분석이다. 업계는 이번 강세장에서 ‘엑스알피’ 매수 주체가 ‘비트코인’과 달랐다는 점에 주목했다. ‘비트코인’ 수요가 ‘엑스알피’보다 투기적이었다는 의견도 있었다. 
 

엑스알피 엑스알피

블록체인 분석 업체인 글래스노드(Glassnode) 분석진은 주간 보고서를 통해 ‘엑스알피’가 지난 2022년 이후 시작된 가상화폐 강세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인기 자산으로 부상했다고 밝혔다. 분석진은 최근 가상화폐 강세장에서 ‘엑스알피’ 시세가 ‘비트코인’과 다른 방식으로 상승한 점에 주목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 랠리는 기관 투자자를 중심으로 발생했다. 미국 주식시장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통한 기관 자금이 ‘비트코인’ 가격을 부양했다는 것이 글래스노드 분석진의 설명이다. 
분석진은 ‘엑스알피’ 시세의 경우 개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약진했다고 전했다. ‘개인 투자자 그룹이 ‘엑스알피’ 시장에 몰렸다는 근거로는 ‘활성 주소’가 제시됐다. 블록체인 ‘활성 주소’는 일일 사용자 수를 나타내는 지표다.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엑스알피’ ‘활성 주소’수는 지난 2022년 가상화폐 시장 저점부터 분기별 평균 490%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비트코인’ ‘활성 주소’수는 10% 증가했다. 
분석진은 시세가 상승했음에도 ‘비트코인’ ‘활성 주소’수가 10% 밖에 늘어나지 않았음에 주목하며, ‘비트코인’에 대한 시장 관심과 가격 상승은 이용자를 중심으로 하지 않고, 투기적 수요에 주된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고 알렸다.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엑스알피’ ‘활성 주소’수는 지난 2022년 가상화폐 시장 저점부터 분기별 평균 490% 늘었으며 같은 기간 ‘비트코인’ ‘활성 주소’수는 10% 증가했다(사진=트위터/ 글래스노드)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엑스알피’ ‘활성 주소’수는 지난 2022년 가상화폐 시장 저점부터 분기별 평균 490% 늘었으며 같은 기간 ‘비트코인’ ‘활성 주소’수는 10% 증가했다(사진=트위터/ 글래스노드)

‘엑스알피’와 ‘비트코인’은 자금 유입 측면에서도 대조적인 모습을 나타낸 것으로 파악됐다.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 자본 진입은 지난 2024년 1월 미국 현물 상장지수펀드 출시와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등의 이벤트에 따라 점진적으로 일어났으며, ‘엑스알피’의 경우 구조적이고 지속적인 신규 수요 유입보다는 지난 2024년 12월을 기점으로 폭발적인 구매력을 보였다고 부연했다. 
분석진은 “지난 2024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엑스알피’ 실현자본(매수자본)은 301억 달러(한화 약 43조 9,911억 원)에서 642억 달러(한화 약 93조 8,283억 원)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라며 “’엑스알피’ 실현자본 증가분 중 300억 달러(한화 약 43조 8,450억 원)는 단기적으로 집중됐던 개인 투자자 주도 랠리에서 비롯됐다”라고 말했다. 
다만, 글래스노드는 ‘엑스알피’ 시장으로의 자본 유입이 지난 2월을 기점으로 둔화했으며, ‘투심 냉각’을 시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23% 규모였던 6개월 미만 단기 투자자의 ‘엑스알피’ 시가총액 점유율이 최근 상승 사이클에서 62.8%로 커졌기 때문에 약세장에서 하방 변동성에 취약한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진단이다. 

지난 2022년 12월 이후 ‘엑스알피’ ‘활성 주소’수 변화 추이(사진=글래스노드) 지난 2022년 12월 이후 ‘엑스알피’ ‘활성 주소’수 변화 추이(사진=글래스노드)

분석진은 “’엑스알피’ 투자자의 수익 비율은 지난 1월 이후 꾸준히 감소 중이다”라며 “수익 비율이 줄어드는 것은 시장 참여자들의 투자 확신이 약화 상태로 향하고 있다는 신호다”라고 덧붙였다. 
‘엑스알피’ 는 4월 7일 오전 현재 업비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2.81% 하락한 3,077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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