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정현 기자) 정규시즌 9승 1패 승률 0.900.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 얼굴에는 미소가 끊이지 않는다.
염 감독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정규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시즌 초반 상황을 돌아봤다.
현재 LG는 정규시즌 9승 1패를 기록. 리그 선두로 가파른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개막 후 7연승으로 구단 역대 최다 연승 신기록을 쓰며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다.
투타 모든 것이 염 감독의 계획대로 맞아떨어지고 있다.
요니 치리노스-손주영-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임찬규-송승기로 이어지는 탄탄한 선발진은 10경기에서 6번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거두며 탄탄한 마운드의 힘을 과시하고 있다. 또 오른쪽 발등 부상에서 회복하고 지난 4일 1군 합류한 장현식과 유영찬(오른쪽 팔꿈치 부상), 함덕주(왼쪽 팔꿈치 부상) 등 시즌 초반 물음표가 따랐던 구원진도 빼어난 투구로 활력을 불어넣었다. LG는 팀 평균자책점 2.53으로 이 부문 1위를 기록 중이다.
타선도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생애 첫 풀타임 4번타자로 나선 문보경과 2023~2024시즌 2년 연속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던 주포 오스틴 딘, 베테랑 김현수와 오지환 등도 힘을 내며 라인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팀 타율 0.294(340타수 100안타)로 NC 다이노스(팀 타율 0.298)에 이어 팀 타율 리그 2위를 기록 중이다.
비시즌 구상했던 대로 경기가 풀리다 보니 염 감독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하다. 사령탑은 "생각했던 것보다 시즌 초반 선발 투수들이 잘 버텨주는 것이 정말 크다. 타선이 확 터지기보다도 쳐야 할 때 쳐주고, 장타력이 살아난 것이 우리가 달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잘 되는 해다. 야구는 (비시즌) 준비한 것에 40%만 되어도 되는데, 지금은 50%가 되고 있는 것이다. 80%가 된다면, 그건 신이다. 야구는 사람으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절대 야구는 쉽지 않다. 감독은 30~40%를 만들기 위해 100%를 준비한다. 타율과 같은 개념이다"고 덧붙였다.
LG는 내친김에 KIA 상대 위닝시리즈를 확보하고자 한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지난해 3승 13패로 열세를 기록했던 KIA 상대 2연승을 챙긴다면, 팀 분위기는 더 오를 전망이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1루수)-문보경(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김현수(좌익수)-박동원(포수)-구본혁(3루수)-박해민(중견수), 선발 투수 치리노스(1승 12이닝 평균자책점 3.00)로 진용을 갖췄다. 지난달 29일 창원 NC전부터 오른쪽 어깨 통증을 느꼈던 문보경이 이날도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비어 있는 핫코너는 구본혁이 메운다.
염 감독은 "(문)보경이가 '어깨가 좀 안 좋다'고 해서 지명타자로 뺐고, (구)본혁이가 3루수로 나선다. 김현수는 좌익수다. 타격감이 나쁘지 않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LG 6일 1군 엔트리 변동
없음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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