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를 물에 팔팔 끓여 '조림'으로 만들면 생과일과는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맛없는 복숭아도 1년 내내 맛있게 즐기는 방법을 알아보자.
1. 딱딱한 복숭아 고르기
복숭아 조림을 만들 땐 살짝 딱딱하거나 맛이 덜한 복숭아를 선택한다. 이런 복숭아는 생으로 먹기엔 아쉽지만, 조림으로 만들면 훌륭한 재료가 된다. 달콤하고 잘 익은 복숭아는 그냥 먹는 게 낫다.
이제 복숭아를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는다. 껍질에 남아 있는 농약을 꼼꼼히 제거해야 깔끔한 맛을 낼 수 있다.
2. 껍질 벗기고 과육 썰기
씻은 복숭아는 껍질을 벗겨 준비한다. 칼로 얇게 벗기거나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치면 쉽게 벗길 수 있다. 데치는 방법은 물을 끓인 뒤 복숭아를 30초 정도 담갔다 꺼내 찬물에 식히면 된다.
껍질을 벗겼다면, 과육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너무 작게 썰면 조림 과정에서 뭉개질 수 있으니, 한입에 넣기 적당한 크기로 썬다.
3. 물과 설탕으로 팔팔 끓이기
냄비에 썰어둔 복숭아를 넣고, 물을 부어 잠기게 한다. 여기에 설탕을 넣는데, 물과 설탕 비율은 3:1로 맞춘다. 물 300g을 넣었다면 설탕 100g을 넣는다.
강불에서 끓이다가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3분 더 끓인다. 이때, 거품이 뜨면 숟가락으로 걷어내 깨끗한 상태를 유지한다. 거품을 제거하지 않으면 색이 탁해질 수 있다.
끓일 땐 넉넉한 냄비를 쓰는 게 좋다. 설탕물이 튀면 주변이 끈적해지고 냄새가 날 수 있다. 여기까지 진행하면 달콤한 복숭아 조림 완성이다.
4. 내열 용기에 담아 보관하기
복숭아 조림은 소독한 내열 용기에 보관하면 된다. 소독은 끓는 물에 용기를 5분간 담가두거나, 뜨거운 물로 헹구면 충분하다. 준비된 용기에 복숭아 과육을 차곡차곡 담고, 뜨거운 조림 물을 부어 과육이 잠기게 한다.
뚜껑을 단단히 닫고, 용기를 거꾸로 뒤집어 놓으면 내부가 진공 상태로 변해 보존 기간이 길어진다. 복숭아가 식으면 냉장고에 넣어 보관한다. 처음 뚜껑을 열 때 ‘딱’ 소리가 나면 진공이 잘 됐다는 신호다.
복숭아 조림 활용법
완성된 복숭아 조림은 그대로 먹어도 좋고, 다른 요리에 활용해도 좋다. 차가운 요거트에 얹거나 빵에 발라 먹으면 달콤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복숭아는 수분 함량이 높아 조림으로 만들면 촉촉함과 달콤함이 더해진다.
영양 면에서도 비타민 C와 식이섬유가 풍부해 간식으로 잘 어울린다. 이 방법은 복숭아를 조기에 수확했거나 집에 남아도는 상황에서 한 번쯤 시도해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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