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헌신’ 뮐러, 헌신짝 방출 소식에...前교수님까지 극대노→“요리사 많으면 국물 망쳐!” 뮌헨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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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헌신’ 뮐러, 헌신짝 방출 소식에...前교수님까지 극대노→“요리사 많으면 국물 망쳐!” 뮌헨 저격

인터풋볼 2025-04-06 11: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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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카이스포츠
사진=스카이스포츠

[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토마스 뮐러의 방출 소식에 전 바이에른 뮌헨 소속 토니 크로스가 분개했다.

뮐러는 5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최근 내 소식에 대한 많은 추측이 있었다. 이 편지를 통해 명확하게 바로잡고자 한다. 세월이 흘러도 내가 얼마나 뛰었든지 상관없이 선수들과 함께 뮌헨의 우승을 위해 싸우는 재미가 있었다. 내년에도 이런 역할을 잘 할 수 있었다. 그러나 클럽은 다음 시즌에 나와 새로운 계약을 협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나의 개인적인 바람에는 어긋날지 몰라도 구단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뮌헨 보드진이 확실히 가볍게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에 존중을 표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몇 주, 몇 달 동안 나의 소식이 공개적으로 왔다갔다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하지만 완벽하진 않았지만 이제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패스 미스를 하면 다시 볼을 되찾는 것이 중요한 것처럼 지난 며칠 동안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서 대화했다”라고 말했다.

뮐러는 “뮌헨에서 오랜 시간 있으면서 관련된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느끼며 나의 심장인 이 클럽을 위해 25년 동안 치열하게 달려온 것에 기쁨을 느낀다. 나는 뮌헨과 영원히 연결되어 당신과 함께할 것이다. 이제 우리의 시즌 목표에 완전히 집중하려 한다. 다시 우승 트로피를 가져오고 5월 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오르는 것이 꿈이다”라고 덧붙이며 편지를 마무리했다.

사진=디 애슬레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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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카이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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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뮐러와의 이별을 알렸다. 뮌헨은 “뮐러는 이번 여름 25년 동안 뮌헨에서 33번의 우승을 한 커리어를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 뮐러는 6월 15일부터 7월 13일까지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뮌헨 소속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데에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뮐러의 방출이 확정됐다. 뮐러는 뮌헨의 원클럽맨으로 741경기를 뛰면서 247골 273도움을 기록했고 분데스리가 우승 1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 2회, DFB-포칼 우승 6회, 독일 슈퍼컵 우승 8회 등을 달성했다. 그러나 그 말로가 결국 선수단 개편의 희생양이었다.

뮌헨은 시즌 초까지만 하더라도 뮐러에게 미래를 선택할 권리를 줄 것이라는 뜻을 내비쳤다. 그러나 6개월도 되지 않아 입장을 바꿨다. 뮌헨은 뮐러의 기량 하락과 고액 연봉을 빌미로 몇차례 비밀 회의를 통해 재계약 의사를 철회했다. 뮐러 입장에서는 서운할 수밖에 없는 처사다.

이에 은퇴한 레전드 크로스가 매우 분개했다.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 생활을 마무리하며 현역 은퇴를 선언한 크로스다. 은퇴 이후 한동안 축구계에서 종적을 감춘 크로스였는데 뮐러의 헌신짝 취급만큼은 참지 못하한 모양이다.

크로느는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뮌헨 경영진을 공개 저격했다. 그는 “요리사가 너무 많으면 국물이 망가진다”라는 짧은 문구를 게재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크로스의 발언에 대해 “뮐러 사건에 대한 명확한 언급 없이 해당 논평을 발표했다. 그러나 분명 뮌헨 보드진에 대한 비판임을 명백히 암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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