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미, 셔츠와 쇼츠로 완성한 '소미 유니버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전소미, 셔츠와 쇼츠로 완성한 '소미 유니버스'

스타패션 2025-04-06 09:29:21 신고

/사진=전소미 인스타그램
/사진=전소미 인스타그램

 

전소미가 다시 한 번 스타일링의 정점을 찍었다. 이번 무대는 런웨이가 아닌 거리, 도시는 이탈리아 밀라노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된 사진 속 전소미는 햇살이 쏟아지는 운하 옆, 한 손을 들어 셀카를 찍고 있다. 배경은 노란 대형 광고판과 고풍스러운 건물, 그리고 그녀의 그늘 없는 각선미다.

화이트 셔츠 하나에 모든 게 설명된다. 단추를 적당히 풀어 여유로운 넥 라인을 드러내고, 소매를 자연스럽게 걷어올려 무심한 듯 시크한 분위기를 더한다. 여기에 하이웨이스트의 짧은 쇼츠를 매치해 허리는 더 잘록하게, 다리는 더 길어 보이게 만들었다. 전소미 특유의 늘씬한 실루엣이 더욱 도드라지는 룩이다.

/사진=전소미 인스타그램
/사진=전소미 인스타그램

 

무릎까지 오는 짙은 그레이 삭스와 투박한 로퍼의 조합은 전형적인 하이틴 무드를 재해석한 듯하다. 마치 '내가 바로 교복 스타일의 끝판왕'이라 선언하는 듯한 대범한 믹스매치. 여기에 블랙 미니 크로스백이 실용성과 포인트를 동시에 잡아준다.

태양 아래, 그림자는 짧고 다리는 길다. 카메라를 들고 고개를 살짝 치켜든 포즈는 자신감 그 자체다. 셔츠가 바람에 살짝 날리는 그 찰나의 순간까지도 계산된 듯한 전소미의 감각은 거리를 런웨이로 만들어버린다.

뒤편의 광고판에는 ‘Created without the help of AI’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전소미의 존재감은 마치 그것에 답하듯, ‘이건 오직 나로부터 나왔어’라고 말하는 듯하다. 인공적인 연출 없이도 이토록 완벽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해낸 셈이다.

전소미의 이 룩은 단순한 여름 스타일링이 아니다. 밀라노라는 도시의 분위기, 햇살, 건물, 사람들의 시선까지 모두 계산된 배경 속에서 완성된 하나의 장면이다. 마치 단편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보는 이의 눈을 사로잡는다.

청량하면서도 도발적이고, 소녀 같으면서도 독립적인 전소미의 분위기.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균형감과 자신감이 그녀의 패션을 특별하게 만든다. 누군가는 그저 짧은 셔츠와 반바지라 말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전소미가 입으면 이야기가 된다.

/사진=전소미 인스타그램
/사진=전소미 인스타그램

 

최근 전소미는 유럽 여행 중 다양한 도시를 방문하며 감각적인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다음 행선지에선 또 어떤 스타일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전소미의 인스타그램은 그 자체로 하나의 패션 북이 되고 있다

Copyright ⓒ 스타패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