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후 첫 여론조사 결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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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후 첫 여론조사 결과 나왔다

위키트리 2025-04-06 09: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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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 뉴스1

윤석열 전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파면 결정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국민 10명 중 7명은 대선 국면에서 윤 전 대통령이 자숙해야 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헌재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응답자도 40%를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는 4일 하루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해 조사 다음날인 5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8.6%는 윤 전 대통령이 “국가적 위기를 초래한 당사자로서 대선 국면에서 자숙해야 한다”고 답했다. “파면의 억울함을 호소하며 대선에 개입해야 한다”는 응답은 20.6%에 그쳤다.

헌재소의 파면 결정에 대한 수용 여부를 묻는 질문에서는 “수용하겠다”는 응답이 52.2%로 과반을 차지했다. 그러나 “수용할 수 없다”는 응답도 44.8%에 달해 여전히 여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시대정신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도 포함됐다. 가장 많은 응답자는 ‘윤석열 정부 적폐 청산’(23.8%)을 꼽았다. ‘협치와 국민통합’은 20.8%, ‘경제위기 극복’은 18.6%, ‘법치주의 확립’은 10.8%였다. 윤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정국의 핵심 이슈로 ‘적폐 청산’이 가장 강하게 부각하고 있다는 분석이 가능한 대목이다.

정당별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도 함께 진행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8.6%로 1위를 기록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14.4%,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10.3%, 홍준표 대구시장은 9.1%, 안철수 의원은 6.2%, 오세훈 서울시장은 5.8%다.

더불어민주당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48.9%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8.1%,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7.5%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입자를 무작위로 추출하는 방식(RDD)으로 자동응답 시스템(ARS)을 통해 진행됐다. 응답률은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조사에 대한 상세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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