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비영리 단체인 아포포(Apopo)는 최근 "5살짜리 아프리카 거대 주머니쥐인 '로닌'이 캄보디아 프레아비헤아르 지역에서 지뢰 109개와 폭발물 15개를 찾아내 세계 기록을 갱신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그간 지뢰 71개와 폭발물 38개를 찾아낸 뒤 은퇴한 같은 종류의 영웅쥐 '마가와'가 세운 세계 최고 기록을 로닌이 깬 것이다. 아포포는 이어 "로닌은 앞으로 2년 이상 더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웅쥐 로닌은 아보카도 먹기를 좋아하며 길이 68㎝ 몸무게 1.175g로 근면하지만 친절하고 느긋한 성격이라고 인디펜던트지가 보도했다.
캄보디아는 세계에서 가장 지뢰가 많이 묻힌 나라중 하나이며, 1인당 사지절단 환자가 가장 많은 나라다. 폭발물로 사지를 잃은 사람만 4만명이 넘는다.
영웅쥐 로닌은 테니스장 크기의 구역을 30분 안에 수색할 수 있다. 금속탐지기를 사용할 경우 최대 4일 정도가 걸린다. 반면 훈련된 쥐들은 TNT 고유의 화합물 냄새를 감시할 수 있고, 금속탐지기와 달리 쓸데없는 폐금속은 무시해 더 빨리 지뢰 등 폭발물을 더 쉽게 찾아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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