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엄마 같았던 장모님이 남긴 유산 ‘1000원’… 사위가 오열한 이유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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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엄마 같았던 장모님이 남긴 유산 ‘1000원’… 사위가 오열한 이유 (‘서프라이즈’)

TV리포트 2025-04-06 03:27:54 신고

[TV리포트=양원모 기자] 가슴으로 낳은 자식도 자식이었다.

6일 오전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 언빌리버블 스토리’에서는 2023년 베트남에서 있었던 감동 실화가 전파를 탔다.

보육원에서 자라 늘 엄마의 손길이 그리웠던 귀남. 그렇기에 장모님은 단순한 장모 이상의 존재였다. 능력도 변변치 않고, 실수투성이었지만 장모님에 대한 사랑 하나만큼은 진심이었던 귀남. 장모 역시 그런 귀남을 친아들이라 생각하며 격의 없이 지냈다.

그러던 어느 날. 귀남 가족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지는데, 바로 장모가 시한부 선고를 받은 것. 귀남 부부는 장모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대출을 받으려 했다가 처남 준상이 장모 명의 집을 자기 앞으로 돌려놓은 사실을 알고 분노해 병원을 찾아간다.

“병원비, 치료비는 우리가 내고 있는데 왜 집을 준상에게 물려주냐”고 따져묻는 딸 선미. 그러나 장모는 “너희는 집이라도 있지만, 준상이는 아무것도 없다”며 뜻을 굽히지 않고, 귀남은 장모의 뜻에 순순히 따르기로 한다.

얼마 뒤 세상을 떠난 장모. 선미는 “너무하다. 죽는 날까지 사위한테 이게 뭐냐”며 엄마를 향한 원망을 쏟아낸다. 알고 보니 눈을 감기 전 장모가 귀남에게 “내가 가진 전 재산”이라며 1000원짜리 1장을 물려줬던 것. 그러나 귀남은 “장모의 유품”이라며 1000원을 액자에 넣어 집에 걸어두는 등 애지중지한다.

1년 뒤. 한 남성이 귀남 부부를 찾아와 “1000원을 5억원에 사고 싶다”는 믿기지 않는 제안을 한다. 사실 남성은 장모의 유언을 공증한 변호사로, 사망 후 아들 준상이 모든 재산을 챙겨갈 것을 우려해 귀남 부부 몫을 별도로 남겨뒀던 것.

방송에 따르면 이 이야기는 2023년 자식들도 외면한 자신을 돌봐준 지극정성으로 돌봐준 사위에게 사망 전 5만동(약 2800원)짜리 지폐를 남긴 베트남 여성의 실제 사연을 극화한 것이다. 이 여성은 “1년 뒤 이 5만동 지폐를 갖고 있는 사람에게 전 재산을 물려주라”고 변호사에게 유언했고, 이에 따라 사위 부부는 10억동(약 5600만원)과 땅문서를 상속했다고 한다.

‘서프라이즈’는 우리 주변의 작고 사소한 사건부터 세계적 사건들을 재연 형식으로 재구성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정보와 재미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40분 MBC에서 방송된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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