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23년 만의 아시아 축구 정상을 노리는 남자 17세 이하(U-17) 축구 대표팀이 인도네시아에 충격패를 당했다.
백기태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U-17 대표팀은 5일 오전(이하 한국 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프린스 압둘라 알파이살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 에반드라 플로라스타에게 결승골을 헌납하며 인도네시아에 0-1로 패했다.
한국은 졸전을 거듭했다. 유효슈팅은 3개를 기록했지만 골로 연결되진 못했다. 남자 U-17 대표팀 간 대결에서 한국이 인도네시아에 패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1986년(카타르)과 2002년(아랍에미리트) 대회에서 정상에 섰던 한국은 23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16개국가가 참가했다. 4개 팀씩 4개 조로 분류돼 조별리그를 벌인 후 각 조 1, 2위를 기록한 8개 팀이 토너먼트로 우승을 가린다. 아울러 이번 대회는 11월 카타르에서 펼쳐지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예선도 겸한다. 아시안컵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한국은 인도네시아, 예멘, 아프가니스탄과 대회 C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8일엔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아프가니스탄과 2차전을 벌인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