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기’ 4회라는 대혼란 속에서 오스카 피아스트리(맥라렌)가 가장 빨랐다.
4일 스즈카 서킷(낄이 5.807km)에서 열린 2025 F1 제3전 일본 그랑프리 두 번째 자유 주행은 ‘적기’가 4회나 걸려 드라이버들이 실제 주행을 한 것은 20여분 남짓에 불과했다. 피아스트리가 1분28초114를 마크하며 ‘톱 타임’을 작성했고, 팀 동료 랜도 노리스가 0.049초 뒤진 1분28초163으로 2위, 1분28초518의 아이작 아자르(레이싱불스)가 3위로 세션을 마감했다.
첫 적기는 잭 두한(알핀)이 세션이 시작된 7분만에 첫 코너의 바깥쪽 흰색 선을 밟으며 스핀 후 그대로 2코너의 보호벽을 들이받으면서 나왔다. 두한은 메디컬 카에 탑승할 때는 도움을 받았지만 메디컬 센터에서는 자력으로 나와 남은 일정을 소화하는데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30여 분을 남기고 재개된 세션은 페르난도 알론소(애스턴마틴)가 컨트롤을 잃고 그래블 베드에 처박혔다. 두 번째 ‘적기’가 나왔고, 알론소의 경주차는 곧바로 회수됐다. 19분을 남기고 다시 세션이 재개됐지만 이번에는 ‘니포 코너’의 안쪽 잔디에 붙은 불을 끄기 위해 세 번째 ‘적기’가 발령됐다. 7분을 남기고 세션이 재개됐지만 이번에는 ‘스푼 코너’ 바깥쪽 잔디에 불이 번져 결과적으로 4회나 ‘적기’로 세션이 마감됐다.
‘톱 3’에 이어 루이스 해밀턴(페라리), 리암 로손(레이싱불스), 조지 러셀(메르세데스), 샤를 르클레르(페라리), 막스 페르스타펜(레드불), 피에르 가즐리(알핀), 카를로스 사인츠(윌리엄즈)가 각각 4~10위로 세션을 마감했다.
| 순위 | 드라이버 | 팀 | 기록 | 비고 |
| 1 | O. 피아스트리 | 맥라렌 | 1:28.114 | |
| 2 | L. 노리스 | 맥라렌 | 1:28.163 | 0.499 |
| 3 | I. 아자르 | 레이싱불스 | 1:28.514 | 0.508 |
| 4 | L. 해밀턴 | 페라리 | 1:28.544 | 0.430 |
| 5 | L. 로손 | 레이싱불스 | 1:28.599 | 0.445 |
| 6 | G. 러셀 | 메르세데스 | 1:28.567 | 0.453 |
| 7 | C. 르클레르 | 페라리 | 1:28.586 | 0.472 |
| 8 | M. 페르스타펜 | 레드불 | 1:28.670 | 0.556 |
| 9 | P. 가즐리 | 알핀 | 1:28.757 | 0.643 |
| 10 | C. 사인츠 | 윌리엄즈 | 1:29.355 | 1.221 |
※4일 스즈카 서킷(낄이 5.807km). 기록은 분:초.1/1000초, 비고=1위와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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