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의 민니가 봄을 맞아 또 한 번 대담한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녀는 매거진 ‘#legend’ 4월호를 통해 미우미우 컬렉션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유니크한 매력을 뽐냈다. 청량한 블루와 강렬한 레더, 그리고 시선을 끄는 벨트 디테일까지. 이번 화보 속 민니는 트렌드를 이끄는 주체로서, 그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첫 번째 스타일은 블랙 레더 셔츠와 쇼츠의 조합으로 강렬함을 드러낸다. 풍성한 웨이브 헤어와 대비되는 직선적인 실루엣의 상의, 그리고 무릎까지 올라오는 니삭스는 그녀만의 시크한 매력을 극대화한다. 부드러운 카멜 컬러의 퀼팅백은 룩에 따뜻한 균형감을 더하며, 거친 텍스처와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완성도 높은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이어진 컷에서는 민니 특유의 개성이 더 돋보인다. 바닥에 드러누운 포즈는 느긋하면서도 도발적이다. 블루 톤의 페이즐리 셋업과 오버사이즈 브라운 재킷이 대비를 이루며, 눈에 띄는 핫핑크 백이 룩의 분위기를 반전시킨다. 풍성하게 흘러내린 긴 흑발은 민니 특유의 몽환적인 무드를 만들어내며, 마치 한 편의 화보 드라마를 보는 듯한 감정을 자아낸다.
다음 착장에서는 좀 더 경쾌하고 발랄한 감각이 느껴진다. 베이비 핑크 셔츠와 그레이 니트 슬리브리스, 그리고 주름진 블루 스커트까지. 미우미우 특유의 걸리시한 감성이 민니를 통해 완벽히 표현된다. 여기에 볼드한 메탈 벨트가 더해져 소녀스러움과 반항적인 무드가 공존하는, ‘미우미우식 하이틴’의 정수를 보여준다.
가장 눈에 띄는 룩은 마지막 컷의 스웨이드 셋업이다. 브라운 스웨이드 튜브탑과 미니스커트는 그녀의 완벽한 실루엣을 부각시킨다. 여기에 체인 장식 벨트가 레이어드돼, 전형적인 웨스턴 무드에 도시적인 감각을 더한다. 어깨를 드러낸 채 살짝 기울어진 포즈는 도발적이지만 과하지 않다. 민니만의 묘한 긴장감이 살아 있는 장면이다.
민니는 이번 화보를 통해 미우미우가 추구하는 Y2K적 키치와 모던한 세련미를 오롯이 담아냈다. 그녀의 눈빛과 포즈, 그리고 스타일링이 어우러지며 하나의 아이코닉한 이미지로 완성되었다. 브랜드 특유의 장난기와 섬세한 여성스러움, 그리고 당당함이 동시에 묻어나는 구성이다.
민니의 스타일링은 단순히 옷을 입는 것 이상의 메시지를 전한다. 그녀는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통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해석하며, 트렌드를 수동적으로 따르지 않고 능동적으로 재해석한다. 이번 화보는 바로 그 민니만의 힘에서 나온 결과다.
최근 민니는 (여자)아이들의 글로벌 활동과 함께 다양한 브랜드 화보에서 활약 중이다. 음악은 물론, 패션과 광고계에서도 존재감을 넓혀가고 있다. 다가올 컴백 소식에 팬들의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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