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향, “얼어죽을 뻔”한 날 선보인 치명적 미니원피스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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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향, “얼어죽을 뻔”한 날 선보인 치명적 미니원피스룩

스타패션 2025-04-04 11:19:01 신고

/사진=임수향 인스타그램
/사진=임수향 인스타그램

 

배우 임수향이 밤거리를 배경으로 감각적인 올블랙룩을 선보였다. 살을 에는 바람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은 그녀의 스타일링은 가히 ‘패션은 인내’라는 말을 몸소 증명한 장면이었다. 임수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더 따뜻해지기 전에 입으려다 얼어죽을 뻔한 원피스와 새로 장만한 자켓 그리고 팬들과 함께한 추억 뭐 그런거”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임수향은 헐렁한 핏의 블랙 레더 재킷과 니트 텍스처가 돋보이는 미니 원피스를 매치했다. 레더의 거칠고 시크한 질감은 니트의 따뜻함과 대비를 이루며 도회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짧은 기장의 원피스는 다리를 과감하게 드러내며, 아찔하면서도 힘 있는 룩을 완성했다.

이번 스타일링의 핵심은 ‘언밸런스한 조화’다. 루즈한 레더 재킷은 마치 남의 옷을 걸친 듯 자연스럽게 흐르고, 그 아래에서 살짝 드러나는 타이트한 니트 원피스는 그녀의 라인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여기에 무릎 아래까지 오는 블랙 부츠는 전체적인 실루엣을 탄탄하게 잡아주며 시크함을 배가시켰다.

/사진=임수향 인스타그램
/사진=임수향 인스타그램

 

가방 선택에서도 임수향의 센스가 엿보인다. 짙은 브라운의 퀼팅 체인백은 룩에 고급스러움을 더하며, 블랙 컬러 중심의 스타일에 부드러운 무드를 얹는다. 특히 뒤돌아선 두 번째 사진에서는 체인백을 살짝 들어올린 포즈가 자유로운 분위기를 더해준다.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은 듯한 뒷모습마저도 완벽한 화보 컷처럼 느껴진다.

조명이 일부만 닿은 골목길, 콘크리트 바닥, 무심히 쌓인 플라스틱 팔레트와 전선들이 엉켜 있는 배경은 다소 낡고 정돈되지 않았지만, 오히려 임수향의 스타일을 더욱 부각시키는 장치로 작용한다. 인위적이지 않은 현실감 속에서 그녀는 고요히, 그러나 분명하게 빛나고 있다.

밤의 공기를 머금은 듯한 그녀의 헤어와 은은한 메이크업도 인상적이다. 흐트러진 듯 자연스럽게 묶은 로우 번 헤어스타일과 생기를 덜어낸 누드톤의 메이크업은 과한 꾸밈 없이도 충분히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꾸안꾸’를 넘어서 이제는 ‘꾸꾸’로 진화한 스타일링의 정수를 보여주는 순간이다.

임수향의 이번 룩은 단순히 예쁜 옷을 입는 것을 넘어, 스타일링으로 감정을 전달하고 공간을 완성시키는 능력을 보여준다. 그녀의 옷은 말을 하지 않지만, 보는 이로 하여금 그 밤의 온도와 공기, 그리고 기분마저 상상하게 만든다. 섹시함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딱 지금 같은 날씨에 어울리는 룩이다.

/사진=임수향 인스타그램
/사진=임수향 인스타그램

 

최근 임수향은 촬영을 마친 작품의 후반 작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틈틈이 팬들과의 소통도 이어가고 있다. 봄이 오기 전, 마지막 겨울밤을 특별하게 기억하고 싶었던 그녀의 하루가 사진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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