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X유재석 '양심냉장고' 한 번 더…이번엔 오토바이 지켜본다 ('놀면 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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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X유재석 '양심냉장고' 한 번 더…이번엔 오토바이 지켜본다 ('놀면 뭐하니')

뉴스컬처 2025-04-04 09:55: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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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이경규X유재석이 다시 뭉쳤다. 뜨거운 반응을 얻은 '양심냉장고 리턴즈'에서다.

오는5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는 예능계 대부 이경규와 함께하는 '양심냉장고 리턴즈' 편으로 꾸며진다.

'놀면 뭐하니'. 사진=MBC
'놀면 뭐하니'. 사진=MBC

 

지난 3월 방송된 '돌아온 이경규가 간다' 편은 29년 만에 '양심냉장고'를 부활시키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적색 점멸등에서 일시정지를 지키고, 주인 없는 지갑을 지하철 유실물센터로 가져다준 양심의 주인공들이 나타나며 감동과 재미를 안겼다. 2025년에도 여전히 살아있는 양심을 확인한 이경규는 다시 돌아오겠다는 포부를 밝혀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방송 후 "또 했으면 좋겠다" "양심냉장고 키즈다. 더 해달라" 등의 요청이 쏟아졌다.

이에 힘입어 돌아온 '양심냉장고 리턴즈' 녹화 현장에서 이경규는 한층 밝고 온화해진 얼굴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이경규는 방송 후 쏟아진 반응에 대해 "그만큼 우리 사회가 퍽퍽했던 것이다"라고 분석하면서, 양심냉장고 소환의 공을 자신으로 돌리며 "내가 해낸거야"라고 자화자찬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이경규는 더 높아진 난이도의 양심 미션을 던진다. 적색 점멸등에서 일시정지 조건은 유지하되, 배달 라이더들이 증가한 요즘 사회에 맞게 이번에는 오토바이를 대상자로 정한다. 또 이경규는 "B팀은 산으로 보낸다"라고 선언한다. 등산을 하며 산 속에서 쓰레기를 줍는 양심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 와중에 이경규는 "재석이는 나랑 같이 간다"라면서 등산을 피하면서 팀을 나눈다고. 이경규에게 버려진(?) 하하는 반발해 웃음을 안긴다.

도로 위, 산 위에서 양심을 찾는 '양심냉장고 리턴즈'는 5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놀면 뭐하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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