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 햇살과 함께 호텔 업계가 계절의 감성을 가득 담은 애프터눈 티 세트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딸기와 벚꽃을 테마로 한 화사한 비주얼과 정성스러운 구성은 오감을 만족시키며,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여유로운 시간을 제공한다.
파크 하얏트 부산은 라운지에서 ‘스트로베리 애프터눈 티 세트’를 새롭게 리뉴얼해 선보인다. 전면 유리창을 통해 봄 햇살이 가득 들어오는 라운지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이번 세트는, 싱그러운 봄의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고급스럽고 감각적인 플레이팅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스트로베리 애프터눈 티 세트’는 총 3가지 구성으로 준비되며, 각각의 메뉴에는 신선한 제철 딸기와 프리미엄 식재료가 아낌없이 사용되었다. 먼저 세이보리 셀렉션은 풍미 깊은 훈제연어 리예뜨를 곁들인 샌드위치, 랍스터와 딸기 살사가 조화를 이루는 타르트, 짭조름한 잠봉 햄과 리코타 치즈가 어우러진 미니 타르트, 그리고 신선한 엔다이브에 딸기를 올린 샐러드로 구성되어 있다. 봄의 산뜻함과 고급스러운 풍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미식의 즐거움을 더한다.
스위트 셀렉션은 부드러운 크림을 품은 스트로베리 모찌, 레몬 제스트와 딸기를 더한 바삭한 타코, 사르르 녹는 수플레 팬케이크 위에 딸기 젤을 올린 머랭 등으로 꾸려졌다. 비주얼부터 맛까지 봄을 그대로 담아낸 디저트는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은 설렘을 안겨준다. 티 세트에는 커피 또는 차 2잔이 기본 제공되며, 추가 금액을 내면 스트로베리 오레오 블렌디드, 스트로베리 비타민 주스, 스트로베리 에이드, 스트로베리 아이스티 등 시즌 음료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더욱 넓다. 해당 티 세트는 호텔 30층 라운지에서 오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이용 가능하며, 가격은 2인 기준 12만 원이다.
서울 도심 속에서도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장소가 있다.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은 4월 30일까지 ‘체리블라썸 애프터눈 티 세트’를 더 라운지 앤 바에서 선보인다. 고풍스러운 인테리어와 아늑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이 공간은 마치 벚꽃 아래서 피크닉을 즐기는 듯한 감성을 선사한다.
이번 애프터눈 티 세트는 3단 트레이에 체리블라썸을 테마로 한 디저트와 세이보리 메뉴를 가득 담았다. 디저트는 오페라, 몽블랑, 롤 케이크, 밀푀유, 마카롱, 무스 3종, 베린느 등으로 정교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세이보리 메뉴로는 소고기 스테이크, 모자이크 스캄피, 참치 타코, 게살 샌드, 관자 모나카가 마련돼 입안 가득 풍성한 맛의 향연을 펼친다.
이외에도 시즌 음료로 체리블라썸 라떼, 체리블라썸 말차 라떼, 프라푸치노, 마가리타 등 4종이 제공되며, 커피와 티를 포함해 원하는 음료 2종을 선택할 수 있다. 해당 티 세트는 2인 기준 8만 9천 원이며, 최소 1일 전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호텔업계 관계자들은 “계절마다 변화를 주는 애프터눈 티 세트는 고객들에게 특별한 미각 경험은 물론, 일상 속 여유와 힐링을 제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봄 프로모션은 풍성한 구성과 화사한 비주얼로 특히 여성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싱그러운 봄날, 도심 속 호텔 라운지에서 딸기와 벚꽃 향기에 취해보는 시간. ‘스트로베리 애프터눈 티 세트’와 ‘체리블라썸 애프터눈 티 세트’는 단순한 다과를 넘어, 오감을 자극하는 계절의 축제로 초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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