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국내 서비스를 진행 중인 ‘패스 오브 엑자일 2’의 신규 클래스 ‘헌트리스’와 ‘전직 클래스’의 정보가 공개됐다. 다가올 4월 5일 업데이트에서는 ‘헌트리스’를 비롯한 5개의 전직 클래스를 선보인다.
◇ 하이브리드형 캐릭터 '헌트리스'
패스 오브 엑자일 2 (Path of Exile 2)의 헌트리스(Huntress) 클래스는 오는 5일 출시될 Dawn of the Hunt 업데이트에서 공개될 예정인 새로운 캐릭터다.
헌트리스는 창을 주 무기로 사용하는 클래스다. 이는 패스 오브 엑자일 2에 새롭게 추가된 무기 유형으로, 근접과 원거리 공격을 모두 가능하게 한다. 창을 던져 원거리에서 적을 공격하거나 근접에서 찌르는 등 다재다능한 전투 스타일을 제공한다.
헌트리스는 순수 민첩성(DEX) 기반 클래스다. 이는 패시브 스킬 트리에서 레인저(Ranger)와 동일한 시작 위치를 가지며, 회피(Evasion), 공격 속도, 치명타(Critical Strike) 같은 속성을 강화하는 데 유리하다. 빠르고 날렵한 움직임이 핵심이다.
또 헌트리스는 근접과 원거리 전투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스타일로 유명하다. 예를 들어, 적에게 돌진해 창으로 공격한 뒤 빠르게 후퇴하며 창을 던지는 식의 유연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는 '들어가고 나오고'라는 전투 흐름을 강조한다.
빠른 이동과 위치 조정도 헌트리스의 강점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헌트리스는 'Disengage' 같은 스킬로 전투에서 빠져나오며, 전장의 흐름을 주도할 수 있다. 이는 그녀의 낮은 내구성(Tankiness)을 보완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헌트리스의 스킬은 원소 속성을 활용한다. 예를 들어, 'Whirling Slash'는 회오리바람을 일으켜 폭발하며, 원소 지대와 상호작용해 추가 피해를 줄 수 있다. 번개(Lightning)나 화염(Fire) 같은 효과가 그녀의 공격에 더해질 가능성이 높다.
헌트리스의 특징을 가장 잘 나타내는 단일 키워드를 꼽자면 "하이브리드 전투 (Hybrid Combat)"다. 이는 창을 통한 근접과 원거리 공격의 조화, 민첩성과 기동성을 기반으로 한 플레이스타일, 그리고 원소 효과를 활용한 전술적 유연성을 모두 포괄하기 때문이다.
◇ 헌트리스가 보여줄 매력적인 스킬과 공격
헌트리스는 창으로 적에게 빠르게 돌진해 근접 공격을 하고, 원거리에서는 창을 던져 타격을 주는 등 원·근거리를 자유롭게 오가는 하이브리드형 전투를 구사한다.
가장 기본적인 스킬은 주변을 회전하며 적을 공격하는 ‘소용돌이 베기’로, 많이 사용할수록 공격의 범위가 커지며 다른 스킬과 연계해 특정 속성을 부여하거나 여러 번 적을 공격할 수도 있다.
헌트리스는 보조 무기로 ‘버클러’를 장착해 적의 공격을 자동으로 반격하는 방어 스킬 ‘흘려보내기(Parry)’를 사용할 수 있다. 흘려보내기 사용 시 공격하는 적을 기절시키고 후속 타격으로 추가 피해를 가할 수 있다. 특히 흘려보내기 이후 스킬 사용시 추가 효과를 발휘하며, 회피 구르기와 연계해 기동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 ‘번개 창(Lightning Spear)’, ‘폭발 창(Explosive Spear)’ 등 다양한 속성의 창 투척 스킬을 사용하며, 불타는 바닥 위에서 소용돌이 베기를 사용 시 추가 화염 피해를 입히는 등 화염, 냉기, 번개 속성을 조합해 강력한 시너지 공격을 가할 수 있다.
헌트리스는 전투 중 마주치는 야수를 길들여 동료로 삼을 수 있다. 한 번에 한 마리의 야수를 데리고 다닐 수 있고, 해당 야수가 가진 속성을 활용해 더 효과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다.
이번에 추가된 전직 클래스는 ‘리추얼리스트(Ritualist)’와 ‘아마존(Amazon)’ 2종이다. ‘리추얼리스트’는 아즈메리의 전통 중 어두운 측면을 받아들여 동물 제물과 역병의 힘을 다룬다. 또 ‘아마존’은 다양한 전투 기술에 특화된 야수 사냥꾼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 유니크한 콘셉트를 가진 신규 전직 클래스 ‘스미스 오브 키타바’, ‘택티션’, ‘리치’ 추가
헌트리스와 함께 워리어, 머서너리, 위치의 새로운 전직 클래스도 추가한다.
첫 번째 전직 클래스는 워리어의 ‘스미스 오브 키타바(Smith of Kitava)’다. 키타바의 힘을 받아들인 대장장이로, 직접 벼려낸 무기와 방어구를 사용한 묵직한 전투를 구사한다.
‘스미스 오브 키타바’는 무기를 불꽃으로 단련하여 공격 시 파괴적인 불의 힘을 불어넣는다. 또 키타바의 힘을 사용해 복제된 자신의 무기를 소환, 함께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다양한 공격 스킬과 더불어 방어에서도 특출난 능력을 자랑한다. 패시브 스킬 트리를 통해 ‘원소 저항’, ‘생명력’ 등 필요한 능력치 옵션을 갑옷에 직접 부여해 더욱 안정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다.
두 번째 신규 전직 클래스는 머서너리의 ‘택티션(Tactician)’이다. 검은 근위대의 정예병 출신 용병으로, 궁수 부대를 소환해 지역 전체에 화살을 퍼붓는 공격기와 상대 움직임을 제어하는 기술들로 무장했다.
이러한 특징으로 ‘택티션’은 파티 플레이에서도 높은 효율을 보인다. 적의 움직임을 고정시키고 자신의 무기 피해 일부를 아군에 부여해 파티 전체의 공격력을 높이는 등 속한 파티도 강하게 만드는 스킬들을 보유해 더욱 전략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
마지막은 위치의 전직 클래스 ‘리치(Lich)’다. 흑마법의 대가로서 스스로 언데드가 되어 자신의 생명력과 영혼을 소모하여 강력한 힘을 부여한다.
‘리치’는 혼돈과 저주를 동반한 스킬로 피해를 증가시키고 적들의 사망 시 폭발을 일으키는 등 유니크한 스킬 구성으로 색다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한편, 다가올 0.2.0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클래스를 비롯한 ▲100개 이상의 고유 아이템 및 보조젬 추가 ▲엔드게임 타워 시스템 개편 ▲리스폰 시스템 도입 ▲엔드게임 콘텐츠 확장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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