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3’ 진 정서주와 팬이 함께 선한 마음을 모아 뜻깊은 성금을 마련했다.
정서주의 공식 팬카페 ‘동분서주’는 1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산불 피해 이웃들을 돕기 위해 성금 1천만원을 기부했다.
당초 정서주는 지난달 28일 울산에서 진행된 ‘궁거랑 벚꽃 한마당 축제’에 초대 가수로 출연 예정이었다. 그러나 국가적 재난 수준으로 번지고 있는 산불 피해를 고려해 축하공연이 취소됐다. 팬들은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기부 천사’ 정서주의 선한 마음을 헤아려 산불 피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성금을 모았다. 가수와 팬덤이 틈나는 대로 나눔을 실천하는 이례적인 풍경이다.
‘동분서주’는 “시름에 빠진 이웃들을 돕는 일에 함께하자는 뜻이 자연스럽게 모였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를 본 분들께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기부금은 울산, 경북, 경남 등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긴급 생계지원, 구호물품 제공, 임시 대피소 운영 등 실질적인 복구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서주와 ‘동분서주’는 지난 3월에도 ‘미스트롯3’ 우승 1주년을 기념해 초록우산에 성금을 기부한 바 있다. 이 뿐만 아니다. 강원도 양양과 인제, 철원, 경남 남해군, 부산, 인천, 전남 나주, 전남 해남, 충남 보령 등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이웃돕기 성금과 재능기부로 온정을 나눠 ‘기부천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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