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前의원 숨진 채 발견…현장서 유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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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前의원 숨진 채 발견…현장서 유서 나와

코리아이글뉴스 2025-04-01 09:06: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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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경찰서는 성폭력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전날(3월31일) 오후 11시45분께 서울 강동구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1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점은 없다"며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장 전 의원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남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현재 장 전 의원은 서울성모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장 전 의원은 부산 모 대학교 부총장이던 2015년 11월 비서 A씨를 상대로 준강간치상의 성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올해 1월 고소됐다.

장 전 의원과 술을 마신 A씨는 당일 오전 8시께 눈을 떠보니 서울 강남구 소재의 한 호텔에 있었고 주변 상황 등을 종합했을 때 성폭행과 추행 등이 있던 것을 인지하게 됐다.

이에 A씨는 장 전 의원이 침대에 누운 상태에서 '물을 가져달라'고 심부름을 하는 상황이나 추행을 시도하는 장면을 비롯해 장 전 의원이 잠든 사이 호텔 방 안 상황 등을 사진과 영상으로 촬영했다.

그 뒤로 서울해바라기센터로 간 A씨는 성폭행 피해 사실을 알린 뒤 응급 키트 채취를 했다. 국립과학수사원 감정 결과 피해자의 특정 신체 부위와 속옷 등에서 남성의 유전자형이 검출된 바 있다. A씨는 해당 감정서도 수사기관에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A씨 측은 당초 이날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열고 고소 경위 등을 설명할 계획이었다.

다만 정 전 의원 측은 이를 전면 부인해 왔다. 장 전 의원은 지난 5일 혐의를 부인하면서 탈당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장 전 의원은 18, 20, 21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2022년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된 후 당선인 비서실장을 지내며 '친윤계'로 분류되기도 했다. 장 전 의원의 장례는 고향인 부산에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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