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연’ 이광수 “찌질하고 치졸해…악역 꿈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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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연’ 이광수 “찌질하고 치졸해…악역 꿈 이뤄”

일간스포츠 2025-03-31 11:54: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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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광수가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악연'은 벗어나고 싶어도 빠져나올 수 없는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6인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이다. 오는 4월 4일 공개.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3.31/
이광수가 악역으로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악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일형 감독과 배우 박해수, 신민아, 이희준, 김성균, 이광수, 공승연이 참석했다.

이광수는 그가 연기한 안경남 캐릭터에 대해 “성공한 한의사인데 여자친구와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다. 그 사고를 덮으려다 ‘악연’에 빠지게 된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 사건 이후로 ‘안경남’이 점점 처절해지고 치졸해지는 과정을 잘 표현하고 싶었다. 극한의 상황에 몰렸을 때 그 인물이 가진 찌질함을 표현하려했다”며 “연기 변신을 만나볼 수 있으실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또한 이광수는 “예전부터 악역을 해보고 싶다고 이야기를 해왔다. 어떻게 보면 ‘악연’을 통해 그 꿈을 제대로 이룬 것 같아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만족을 표했다.

한편 ‘악연’은 벗어나고 싶어도 빠져나올 수 없는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6인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로, 동명의 인기 웹툰(최희선 작가)을 원작으로 한다. 오는 4월 4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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