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31일 울산공장에서 노사 합동으로 안전 브랜드 ‘바로제로’를 공개했다. 이 브랜드는 안전 수칙을 ‘올바로’ 지키고, 위험 요인은 발견 시 ‘바로’ 동료와 소통하며 사업장 내 위험 요소를 ‘제로(0)’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동석 최고안전책임자(CSO) 사장, 문용문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등 170여 명이 자리했다. ‘바로제로’는 2022년과 2023년 발표된 ‘안전 문화 조성을 위한 노사공동 선언문’을 기반으로 한 안전 문화 발전의 결실이라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또한 현대차는 안전 캐릭터인 ‘바로’와 ‘제로’ 캐릭터를 제작해 안전 문화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울산에서 시작된 ‘바로제로’는 전주, 아산 등 국내 생산 거점뿐 아니라 연구소와 하이테크센터까지 점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1~6월)에는 브랜드 로고가 새겨진 안전모와 안전 안내판도 도입된다.
이동석 사장은 “바로제로를 통해 임직원들이 최고 수준의 안전을 현장에서 실천하며 현대차의 안전 문화를 확고히 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Copyright ⓒ EV라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