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를 대표하는 모바일 RPG ‘에픽세븐’이 29일 ‘오리진’이라는 부제와 함께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 올해 상반기 주요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부제에 해당하는 ‘프리퀄 스토리’ 추가를 필두로 대대적인 기존 콘텐츠 개편, PvE·PvP 각각의 신규 콘텐츠 등 이용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는 소식이 대거 전해져 눈길을 끈다.
사진=에픽세븐 공식 유튜브 채널
먼저, ‘에픽세븐’은 오는 4월 10일 업데이트를 통해 프리퀄 에피소드 ‘계승되는 의지’를 추가한다. 현재 작중 시점인 ‘7번째 시대’ 이전 멸망해 버린 6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스토리 콘텐츠로, 계승자가 되기 이전 ‘크라우’와 아티팩트 ‘힐라그랜스’로 이용자들에게 익숙한 ‘빅토리카’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아울러 주인공 ‘라스’의 6시대 시점 모습인 ‘기원의 라스’가 함께 공개됐다.
‘계승되는 의지’ 에피소드는 업데이트 이후 게임의 튜토리얼 배경으로 스토리에 포함되며, 모든 스토리 대사에 풀더빙을 제공해 이용자들의 몰입감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성역부터 성장 체계, 메인 UI 등에 걸친 대대적인 기존 콘텐츠 개선 작업도 이뤄진다. 성역의 ‘오르비스의 심장’은 주간 및 월간 접속·플레이 보상을 제공하는 형태로 변경되며, 월 1회 획득 가능한 보상으로는 최대 ‘5성 월광 영웅 소환권’, ‘최상위 등급 장비’, ‘머라고라’, ‘지식의 석판’ 등 고가치 보상으로 구성된다.
더해서 장비 제작을 위한 ‘강철공방’은 성역 내 시스템이 아닌 메인 메뉴로 위치를 옮기며, 85레벨 이상 장비만 제작할 수 있도록 변경된다. 외에도 ‘지휘본부’ 삭제, 오르비스의 숨결 삭제와 모든 건물 최대 강화 상태 고정 등 ‘성역’ 전반의 불편함은 줄이고, 쾌적하게 각종 보상을 획득할 수 있도록 개선이 이뤄진다.
성장 체계 개편에서는 각종 파편화된 플레이 가이드를 통합한 ‘오르비스의 여행 가이드’를 선보인다. 웹 이벤트 등 서로 다른 갈래에서 제공하던 성장 가이드와 보상을 통합하고, 하나의 가이드에서 편리하게 각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이용자들을 도울 예정이다.
스킬, 각성 등 영웅 성장에 필수인 ‘촉매제’ 통합 소식도 전해졌다. 다양한 종류로 파편화된 촉매제를 총 6종의 ‘직업별’ 희귀 및 전설 촉매제로 통합하며, 업데이트 이전 보유 중이던 기존 촉매제는 개수만큼의 선택 상자로 변환된다.
이외에도 과거 이벤트성 콘텐츠로도 등장하기도 했던 강화 부담이 적은 장비를 쉽게 얻을 수 있던 장비 파밍 콘텐츠가 ‘오거의 무기고’라는 이름으로 정규 편성되며, ‘미궁’은 숙제 방식 콘텐츠에서 별도 입장권 없이 한 차례 플레이로 높은 수준의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방식으로 개편된다.
UI 개편 소식과 신규 소환 시스템 ‘직업 소환’ 기능, 각종 신규 콘텐츠 소식도 이용자들을 반겼다. UI 개편은 메인 로비 화면에서 복잡하던 메뉴를 직관적인 형태로 개편하며, 이용자들이 원하는 메뉴를 선택 배치할 수 있는 커스텀 기능을 함께 제공한다. 직업 소환은 게임 내 직업군 중 특정 직업군만 획득 가능한 형태로 추가되며, 이에 더해 ‘한정 아티팩트’ 또한 일정 확률로 획득 가능하다.
신규 콘텐츠로는 최상위 PvE 엔드 콘텐츠 ‘성좌의 시험’, 신규 PvP 모드 ‘루나틱 드래프트 모드’가 추가된다. 성좌의 시험은 악몽 아즈마칼리스 미궁보다 더욱 도전적인 시즌제 대규모 탐험 콘텐츠로, 별도의 전용 영웅 성장 시스템 ‘별자리 축복’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루나틱 드래프트 모드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 개최를 예고한 ‘E7WC 2025’ 대회에 맞춰 추가되는 모드로, 직전 라운드에서 밴피된 영웅을 다음 라운드에서 사용할 수 없는 모드에 해당한다. 해당 모드는 일반 이용자들 또한 모의전을 통해 즐길 수 있으며, 대회에서는 다양한 영웅의 사용을 통한 보다 전략적인 경기 양상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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