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 마르케즈(두가티)가 시즌을 쓸어 담고 있다.
마르크는 29일 서킷 오브 디 아메리카(길이 5.513km)에서 열린 ‘2025 모토GP 제3전 미국 GP’ 스프린트 레이스를 3연속 폴 포지션을 차지한 마르크는 스프린트 레이스(10랩, 55.13km)를 20분29초509의 기록으로 주파하며 개막 3연승을 이어갔다. 동생일 알렉스 마르케즈(그레시니)가 0.795초 늦은 20분30초304로 2위, 형제가 3연속 스프린트 레이스 ‘원 투 피니’라는 진기록도 남겼다. 20분31초427의 프란체스코 바냐이아(두카티)가 포디엄의 마지막 자리를 채웠다.
10랩을 주행하는 미국 GP 스프린트 레이스 오프닝 랩은 6그리드의 바냐이아가 쾌조의 스타트를 끊으며 첫 코너에서 마르크를 밀어냈다. 하지만 곧바로 반격한 마르크가 순위를 찾으며 첫 랩를 리드했다. 마르크, 알렉스, 바냐이아, 파비오 콰르타라로(야마하), 프랑코 모르비델리(VR46) 등의 순으로 대열이 만들어졌다.
마르크의 독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알렉스가 간신히 버텼지만 바냐이아는 페이스를 따라가지 못했다. 형제 라이더의 우승 경쟁이 펼쳐졌지만 알렉스가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거리를 주지 않은 마르크가 체커기의 주인공이 됐고, 알렉스가 2위를 해 형제가 3경기 연속 스프린트 레이스에서 ‘1, 2위’를 했다. 바냐이아가 3위였다.
파비오 디 지안난토니오(VR46), 모르비델리, 콰르타라로, 페드로 아코스타(KTM), 루카 마리니(혼다)가 4~8위로 포인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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