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벤 칠웰이 첼시에서 겪었던 외로운 시간에 대해 이야기했다.
영국 ‘골닷컴’은 27일(한국시간) “칠웰이 엔조 마레스카 감독에 의해 쫓겨난 뒤 첼시에서의 마지막 달에 대해 입을 열었다”라고 보도했다.
칠웰은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출신 측면 수비수다. 레스터 시티에서 성장해 리그 정상급 선수로 성장했다. 지난 2020-21시즌을 앞두고 첼시에 합류했다. 첫 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했으나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부상이 칠웰의 발목을 잡았다. 2021-22시즌엔 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인해 수술대에 올랐다. 이듬해엔 햄스트링에 문제가 생겼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는 첼시의 부주장으로 뽑혔으나 햄스트링, 무릎 등에 문제가 생기며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전력 외 자원으로 추락했다. 마레스카 감독은 “칠웰은 우리와 함께 있지만 아파서 지난 며칠 동안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다. 그가 인터 밀란과 친선 경기에 뛰지 않은 이유는 플레이가 마음에 들긴 하지만, 그가 올바른 포지션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마레스카 감독이 칠웰을 향해 공개적으로 이적하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나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 아마도 (칠웰이) 떠나서 출전 시간을 얻는 게 나을 거다. 아직 이적시장이 열려 있으니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겠다”라고 밝혔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칠웰이 첼시를 떠나 크리스탈 팰리스로 임대 이적했다. ‘골닷컴’은 “칠웰은 마레스카 감독의 요구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판단을 받고 첼시를 떠났다. 그는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꾸준히 뛰길 희망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칠웰은 “혼자서 훈련하는 날이 많았다. 경기 당일 스쿼드에 포함되지 않았다. 언제, 어디로 갈지 기회가 오기만을 기다렸다. 한참 뒤처진다면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손해를 보는 사람은 오직 자신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몇 달 동안 혼자서 많은 훈련을 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1월이든 시즌이 끝날 때든 어딘가에 갈 거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버틸 수 있었던 것 같다. 지난 4~5개월 동안 정신적, 육체적으로 재조정하고 다시 집중하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라고 밝혔다.
칠웰은 “첼시에는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 많았다. 하지만 제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은 매일 훈련에 임하는 방식과 혼자서든 그룹과 함께하든 훈련하는 방식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칠웰이 부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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