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맞춤형 의료기기 전문기업 시안솔루션이 ‘수술 가이던스’ 제품군에 대해 브랜드명 ‘올시스트(ALLSSIST)’를 도입했다. 기존 기술 중심으로 불려 오던 제품에 브랜드명을 부여함으로써, 외과 수술 시장에서 제품 인지도 제고와 병원과의 커뮤니케이션 효율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올시스트는 수술 목적 및 부위별로 구성된 제품군이며, 이 중 올시스트 숄더(ALLSSIST Shoulder)는 어깨 인공관절치환 수술에 사용하는 환자 맞춤형 센터핀 및 스크류 가이던스로 구성되어 있다. 환자 어깨의 해부학적 구조, 질환 정도, 수술 방식, 임플란트(인공관절) 종류 등에 따라 1:1 맞춤 제작이 가능해, 수술 계획을 실제 수술 과정에서 정밀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제품은 2022년 2등급 의료기기 인허가를 취득한 이후, 수도권 상급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사용 사례가 꾸준히 축적되고 있다. 2024년 의료대란 등의 요인으로 인해 일부 병원의 수술 일정이 지연되면서 수술 건수가 감소했고, 그 영향으로 주문량 역시 일시적으로 둔화했다. 하지만 2025년 들어 의료 현장이 점차 정상화되면서, 주문 플랫폼을 통한 신규 주문 알림이 매일 울릴 정도로 수요 회복세가 뚜렷하다.
시안솔루션 마케팅팀 관계자는 “지난해 어깨 인공관절 수술 분야의 전문의들과 1:1 심층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수술 가이던스의 유용성으로 가장 많이 언급된 요소는 ‘정확성’과 ‘계획대로 수술을 수행할 수 있는 점’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실사용자 피드백을 통해 제품의 효과가 확인된 만큼, 실적 회복세에 맞춰 유통 전략도 전환하고 있다”며, “기존 수도권 상급 종합병원 중심에서 벗어나, 전국의 정형외과 주요 병원으로 공급망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안솔루션은 이달 28~29일 개최되는 KSES 2025(대한견주관절학회 춘계 국제학술대회)에서 올시스트 숄더를 소개하고, 실제 수술 적용 사례와 사용자 피드백을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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