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류정호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빅 리그 2번째 시즌에 돌입한다. 이정후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일찍 시즌을 마감한 만큼 올 시즌이 그의 진정한 도전이라고 볼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27일(한국 시각) 개막 로스터 2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정후는 루이스 마토스, 엘리엇 라모스, 마이크 여스트렘스키와 함께 개막전 외야수로 로스터에 등록됐다.
샌프란시스코는 투수로 헤이든 버드송, 스펜서 비벤스, 카밀로 도발, 조던 힉스, 에릭 밀러, 로비 레이, 란디 로드리게스, 타일러 로저스, 랜던 루프, 루 트리비노, 저스틴 벌랜더, 라이언 워커, 로건 웹이 개막전에 나선다. 패트릭 베일리와 샘 허프가 포수로 이름을 올렸고, 외야수는 윌리 아다메스, 맷 채프먼, 타일러 피츠제럴드, 윌머 플로레스, 크리스천 코스, 케이시 슈미트,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가 개막전을 준비한다.
이정후는 이달 중순 갑작스러운 허리 통증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몸 상태를 회복해 정상적으로 개막전을 준비한다. 26일 열린 MLB 시범경기 최종전에도 출전했고, 올 시즌을 3번 타자 중견수로 소화할 전망이다.
이정후는 시범경기 최종전 종료 후 현지 중계진과 인터뷰에서 “몸 상태는 정말 좋다. 최고의 구단 지원을 받고 건강하게 복귀했으니 보답할 것”이라면서 “매 경기 팀이 원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아름다운 오라클 파크에서 나 역시 아름다운 퍼포먼스를 펼칠 것”이라고 힘주었다.
샌프란시스코는 28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2025 MLB 정규시즌 개막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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