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관세협상, 정부⸱기업 함께해야…4월2일 중요한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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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관세협상, 정부⸱기업 함께해야…4월2일 중요한 시기”

경기일보 2025-03-27 09:50:49 신고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브라이언 캠프 조지아주 주지사가 26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에서 열린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준공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브라이언 캠프 조지아주 주지사가 26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에서 열린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준공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상호관세 및 자동차 관세와 관련해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쳐야 한다며 미국이 발표를 예고한 4월2일이 중요할 것이라 말했다.

 

정 회장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에서 열린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세 발표 이후 협상은 정부 주도하에 개별 기업도 해야 하므로 그때부터가 시작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가 (210억달러 현지 투자) 발표한 것은 한 개 기업이기 때문에 관세에는 큰 영향을 주기는 힘들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관세라는 것은 국가 대(對) 국가 문제이기 때문에 한 기업이 어떻게 한다고 해서 그 관세 정책이 크게 바뀔 것이라 생각을 못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약에 (현지 투자가) 조금 좋은 영향이 있다면 저희로서는 굉장히 노력한 보람이 있다고 생각한다. (관세 부과 예고일인) 4월 2일이 굉장히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청에 대해서는 “투자 발표가 백악관에서 진행된 것이 큰 영광”이라고 전했다.

 

앞서 정 회장이 이끄는 현대차그룹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210억달러(31조원) 규모의 대규모 대미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국내기업이 대미 투자 계획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회장은 백악관에서 투자를 발표하게 된 이유에 대해 “원래 여기 공장으로 초청했는데 루이지애나에 제철 전기로 공장을 건설한다는 얘기를 듣고 (트럼프 대통령이) 그러면 백악관에서 발표하는 것이 좋겠다고 하셨다. 그래서 그 자리에서 (발표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19년 트럼프 대통령 방한 시 이미 미국 공장을 지을 계획이 있었기 때문에 그 점에 대해 이해를 잘 해주셨다”고 했다.

 

정 회장은 향후 신기술에 집중 투자할 것이라는 계획도 전했다.

 

그는 “부품이나 부품에 들어가는 철판 등에 대한 투자가 될 것”이라며 “로보틱스나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 신기술에 집중적으로 투자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미국 내에 세 번째로 지어진 생산거점 HMGMA에 대해선 “2019년부터 준비했는데 중간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빨리 지어졌다”고 말했다

 

또한 “전기차뿐만이 아니라 하이브리드차도 생산할 것이고, 여기 시장에서 원하는 모델을 만들어 전 세계 공장 중에서도 중점적으로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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