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영남권 산불 피해와 관련해 "산불이 진화될 때까지 총력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성 산불, 안동 같은 북동부권 4개 시군 산불 확산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특히 심각한 것은 인명 피해인데 현재 산불로 18분이 돌아가셨다고 한다"며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고 했다.
이어 "당국이 헬기와 인력, 산불 진화 차량 이런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지만 건조한 기후와 강풍 때문에 진화가 매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며 "더 이상의 인명피해가 생겨서는 안 되겠다"고 했다.
아울러 "대피소 등에서 임시방편으로 지내는 이재민들에 대한 지원이 신속하고 충실하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향해선 "권한대행에 복귀했다는 것은 지위와 권력을 회복했다는 뜻이 아니라 책임과 역할을 더 갖게 됐다는 뜻"이라며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촉구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와 관련해서도 "판결이 4월로 미뤄질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다"며 "복잡한 사건도 아닌데 뭐가 그리 어려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어느 쪽이든 빨리 결론을 내야 국정이 안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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